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대학 1곳에 5년간 1000억…"구조 개혁 대학만 살린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13:49

최종수정 : 2023년02월10일 10:58

올해 '글로컬대학' 10개 지원
2027년까지 30개 지정
이주호 "모든 대학 살아남지는 못해"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올해 지역 성장을 이끌 '글로컬대학'을 10개 지정한다. 오는 2027년까지 모든 지역에 30개 내외로 늘려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교육부는 1일 열린 제1회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부가 추진할 글로컬대학 개념. [사진=교육부] 소가윤 기자 = 2023.02.01 sona1@newspim.com

글로컬대학은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해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내 다른 대학의 성장까지 이끌 수 있는 특화 분야를 가진 대학을 말한다.

우선 올해 10개를 지정하고 2027년까지 30개 내외로 늘릴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총장들과 만나 "글로컬대학부터 규제샌드박스 형태로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할 것"이라며 "지역대학 중심으로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반드시 30개 글로컬 대학은 방향을 전환시킬 것"이라며 "재정지원사업을 지자체에 통으로 드리려면 당장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전 정부 부처가 달려들어서 함께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부총리로서의 권한은 모든 부처를 총 동원해서 지역 대학을 살리는 데 힘을 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모든 대학을 살릴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부총리는 "모든 대학은 살아남지 못한다는 사실을 냉철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부가 모든 대학을 살린다는 건 가장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구 노력을 하고 구조 개혁을 열심히 하는 대학이 살아남아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구조개혁, 재정개혁, 규제개혁 이 세 가지를 잘 융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정된 글로컬 대학에 5년간 교당 10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 예산이 1000억원이지만 지자체와 다른 연구비를 포함하면 더 크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컬대학은 중앙부처와 시도, 산업계 등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글로컬대학육성위원회'를 통해 심의‧지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과 지원 등에 대한 사항은 상반기 중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