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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수도권 청년독과점 해법은 지방중심 인재양성"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19:02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19:02

윤대통령 주재 '인재양성전략회의'서 제안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수도권의 청년독과점 문제 해법으로 '지방중심 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1일 구미 금오공대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다.

이 지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지방의 기업들은 인재가 없어 고사 직전이지만, 서울로 향한 우리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상실감과 패배감에 젖어있다"고 지적하고 "지역에 대학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혁신생태계를 만들어 지방대학의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야 한다"며 "수도권의 청년독과점을 지방중심 인재양성으로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에서 처음으로 열린 '인재양성전략회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 교육부총리, 과기부, 산업부, 복지부, 환경부, 중기부, 고용부 장관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철우 지사는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2023.02.01 nulcheon@newspim.com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학은 이름만 빼고 싹 바꾼다는 강한 의지로 기업과 함께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거듭 "지방중심 인재양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지역에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는 시점부터 기업이 필요인력을 제시하면 공장 준공단계에서는 맞춤인력을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인력양성, 규제완화, 정주여건 확보 등 3가지 정책을 동시에 지원하는 '굿스타트팀'을 만들 계획도 밝혔다.

이 지사는 또 대한민국 고등학교 졸업자 70%가 대학에 진학하는 학력인플레 현상을 지적하고 " '고졸청년 성공시대 3대 인프라'구축과 외국인 우수 인재 초청을 위한 비자제도 개선"도 제안했다.

이 지사가 제시한 3대 인프라는 △고졸 취업자 학위 취득 무상지원 △취업2년 후 대졸 수준 임금보장 △군복무 후 상여금 300% 지원이다.

앞서 경북도는 전날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시대를 위한 산업인재양성 체계 구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업무협약은 경북도와 구미시, 금오공대, 구미전자공고, 금오공고 등 대학과 고등학교까지 참여했고 반도체와 방위산업 기업인 에이테크솔루션, SK실트론, 원익큐엔씨, KEC, 엘씨텍,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이 함께했다.

참여 기업들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또 대학과 고등학교는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도입 등 노력에 주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경북도는 교육혁신과 인재들의 지역정착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장용호 SK실트론 대표는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인재확보이다"며 "경북은 어느 지방정부보다 기업의 성공과 지역의 성공을 위해 인재양성과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곳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선진국이 될수록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욱 인재양성에 투자하는 국가만이 글로벌 승자가 될 수 있다"며 "지방시대의 교육혁명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는 지방이 키우고 대학, 기업 그리고 지방정부가 합심해 이들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과 교육혁신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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