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中, 수년간 다른 나라에도 정찰풍선...정보 공유할 것" 총공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링컨 "확보된 추가 정보, 동맹국들과 공유..中에 책임"
美 국방부 "5개 대륙에서 中 정찰풍선 발견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은 중국이 지난 수년간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운영하면서 주권과 국제법을 침해해왔다며 총공세에 나섰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의 정찰풍선에 대해 확보한 정보를 전세계 수십개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에 대한 인양작업이 진행되면서 "거의 매시간마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면서 이 조사 결과는 미 의회와 동맹국 및 전세계 파트너들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기자회견하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2.09 kckim100@newspim.com

그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정찰풍선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이 문제의 책임은 중국에 있다"면서 "어떤 개인이 이에 관련되는지, 책임이 있고 없고 등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다른나라의) 영토와 주권, 국제법을 위반하면서 무책임한 행동을 저질렀다는 것이 팩트(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도 동맹국들에 제기되고 있는 중국의 조직적이고 전술적인 도전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워싱턴DC 외신센터에서 공개 설명회를 갖고 중국이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이미 수년간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 수집을 확대해왔다면서 "이에 대해 더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접촉해서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조장관은 한국 등에도 중국의 정찰풍선이 활동했는지에 대해선 "이런 얘기는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비공개로 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정찰풍선이 미국 뿐아니라 중남미와 유럽,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적어도 5개 대륙에서 발견됐으며 그 크기와 역량 등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그는 격추된 정찰풍선에 대한 인양 및 분석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정보가 파악되는 대로 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와함께 중국 정찰풍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시절에 3번, 조 바이든 정부 취임이후 1번 등 총 4번 영공을 침범했으며 "중국이 관심을 가질만한 민감한 장소 위를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