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정찰 풍선 격추'에 중국 외교부, 주중미국대사관에 엄중 교섭 제기

기사입력 : 2023년02월06일 11:40

최종수정 : 2023년02월06일 11:43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미국이 '정찰 풍선'을 요격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주중 미국 대사관에 정식으로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 

중국 외교부는 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셰펑(謝鋒) 외교부 부부장이 5일 주중 미국대사관 책임자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는 용어는 강한 유감과 항의를 표했음을 뜻한다. 중국측이 주중미국대사관내 누구에게 항의를 표했는지, 어느 장소에서 의사표현을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셰펑 부부장은 "중국 민간용 무인비행선의 미국 영공 진입은 전적으로 불가항력에 의한 우발적 사건임이 명백하다"며 "민간 비행선에 대한 무력사용은 명백한 과잉대응으로 국제법정신과 국제관계에 크게 위배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셰펑 부부장은 "미국의 행동은 양국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심각하게 손상시켰으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항의한다"며 "미국이 중국의 이익을 해치고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사안을 확대시키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는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중국기업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수호하고, 중국의 이익과 존엄을 지키는 동시에, 더욱 필요한 대응을 할 권리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고고도 정찰기구로 의심되는 대형 풍선이 미국 몬태나주 상공에 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국방부]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