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안 받아요" 모바일신분증 내밀었더니 숙박업소 난색…관공서도 'NO'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바일 시행 반년 흘렀지만 현장 곳곳 혼선
"모텔 단속 나온 경찰도 바뀐 제도 모르더라"
국회 등 관공서도 "출입증 교환하려면 실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모바일 주민등록증이요? 실물 신분증 보여주시면 안될까요. 정부가 모바일 서비스를 시행 중인 사실을 모르는 경찰들이 많아요."

스마트폰 신분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시행된지 반년이 흘렀지만 일선 현장에선 여전히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14일 뉴스핌이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 숙박업소 17곳을 확인할 결과 이들 중 7곳이 실물 신분증을 요구했다. 10곳 중 4곳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을 거부한 셈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숙박업소 W호텔을 운영하는 이찬희 씨(가명)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입실 가능하냐'는 질문에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미성년자 성매매 등 현장 단속을 나온 경찰이 모바일 신분증 시행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업주는 정부만 믿고 모바일 신분증을 받았는데, 곤란한 상황에 놓이기 싫다. 그런 일은 사전에 피하고 싶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7월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발급 개통식'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07.28 hwang@newspim.com

지난해 1월 개정된 주민등록법에 따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신분확인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정부는 같은 해 6월 '정부24'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11월부터는 통신 3사가 통신3사(SKT·KT·LGU+)가 제공하는 '패스(PASS)' 앱에서도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행정안전부의 '모바일신분증' 앱상 IC운전면허증도 실물 운전면허증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특히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경우 시범운영 기간을 포함하면 시행 1년이 지났다. 

그러나 업주 상당수는 모바일 신분증을 낯설어하는 모습이었다. 

모바일 신분증을 거부한 사유도 제각각이다. "모바일 신분증을 확인하는 기계가 없다. 실제 모바일 버전을 가져온 손님도 없다. (강남구 A호텔)" "정부24 앱 신분증만 인정한다. 민간인증앱은 인정하지 않는다. (서초구 C모텔)" "한 명 입실 시엔 모바일 신분증을 허용하지만, 두 명 입실 시 최소 한명은 실물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강남구 F모텔)" 

모바일 신분증을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기계는 필요하지 않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타인의 모바일 신분증 QR(신분확인번호)코드를 스캔하면 진위 확인이 가능하다. 정부24 앱을 비롯해 민간인증앱 패스도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니며, 이들 신분증의 효력은 현행 주민등록법에 근거한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본청 [사진=뉴스핌DB]

업주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설명하자 대체로 "새로 바뀐 제도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불안한 탓에 모바일 신분증을 거부했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서울 서초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제도 시행 초반엔 주류·담배 판매 시 모바일 신분증을 일절 받지 않았다. 실물 신분증을 요구하자 한 고객이 심하게 화를 냈는데, 며칠 뒤 본사로부터 고객 불만이 접수됐으니 시정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며 "그날부터 안심하고 모바일로 신분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모바일 신분증 제도를 시행한다는 사실은 뉴스로 접했지만, 막상 이를 곧장 시행하려니 불안했다"며 "정부가 자영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히 홍보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민간뿐만 아니라 국회의사당과 법원 등 관공서에서도 혼선은 이어지고 있다. 방문객 출입 시 실물 신분증과 건물 출입증 맞교환을 요구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방문접수처가 방문객 신분증을 확인 후 출입증을 내어주고, 방문객이 출입증을 반납하면 신분증을 돌려주는 식인데, 국회 의원회관을 비롯해 법원 등 다수가 이 같은 출입제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신분증 제도가 '반쪽짜리'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국회 측은 운영 시스템 탓이라고 해명했다. 국회 관계자는 "아직 운영 시스템이 바뀌지 않아 모바일 버전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실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임시 주민등록증 등만 신분증으로 인정한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3.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부동산 세제 개편과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6%포인트(p) 떨어진 43.3%로 집계됐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53.0%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비 2.5%p 올랐다.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p)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6%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지역별로는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권보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서울에서의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5.9%p 내려간 36.8%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은 29.8%, 부산·울산·경남은 38.7%로, 전주 대비 각각 5.5%p, 4.8%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더해 폭염과 경제 불안 요인까지 중첩됐다"며 "서울, 보수층,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돼 긍정평가 하락세가 4주 연속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8월 1주차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7.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5%p,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7.0%p로 지난주보다는 0.4%p 줄었다. 다만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전당대회 당권 주자 간 계파 갈등 심화로 서울과 20대, 보수층의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 리얼미터는 "정부 세제 개편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한 공세로 서울, 대구·경북(TK) 및 보수층이 결집했다"면서도 "당내 징계 내홍과 지도부 실언 악재가 상쇄되면서 지지율은 횡보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조국혁신당·개혁신당의 지지도는 각각 2.9%로 집계됐다. 그 뒤를 진보당(1.5%)이 이었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8월 1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10 09:57
사진
오늘 한낮 34도 무더위 계속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남중·동부내륙에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도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무더위가 이어지자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울산·경북동해안·북동산지 20~60mm, 강원남부동해안·산지와 부산·경남남해안·경남중·동부내륙 5~40mm, 강원중·북부동해안·산지 5~20mm, 제주도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서울 33도 ▲인천 33도 ▲수원 33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2도 ▲부산 32도 ▲울산 30도 ▲제주 31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0~3.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10 06: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