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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휴먼 '예지'와 함께한 성균관대 '2023년 학위수여식'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3년02월15일 22:33

최종수정 : 2023년02월16일 13:44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2023년 겨울 학위수여식이 열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인공지능(AI) 휴먼 '예지(禮智)'가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 AI 휴먼은 성균관대가 구축한 'AI 휴먼 영상제작 서비스'를 통해 제작됐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15일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23년 겨울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의 슬로건은 '꿈과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의 시작(Inspiring Future, Grand Challenge)'이다.

금번 졸업식에서는 학사 2642명, 석사 1752명, 박사 334명으로 총 4728명이 학위를 받았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대성전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식에 앞서 고유례를 봉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졸업생들이 학위수여식 전 고유례를 봉행하고 있다. 2023.02.15 hwang@newspim.com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대성전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식에 앞서 고유례를 봉행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대성전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식에 앞서 고유례를 봉행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학위수여식에 앞서 유지범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 대성전에서 4728명의 졸업을 알리는 고유례(告由禮)를 지냈다.

이는 학교의 입학·졸업·건물 신축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공자사당에서 진행하는 성균관대만의 고유 의식이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인공지능(AI) 휴먼 '예지(禮智)'가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 AI 휴먼은 성균관대가 구축한 'AI 휴먼 영상제작 서비스'를 통해 제작됐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특히 학위수여식 진행의 일부를 '인의예지'에서 본뜬 AI 휴먼 '예지'에게 맡겨 특별함을 더했다.

축하 영상 소개, 동문 선배의 졸업 축하 인사 진행 등을 맡은 '예지'는 AI 휴먼이라고 소개하지 않았다면 실제 사람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졸업생들과 축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같은 AI 휴먼은 성균관대가 구축한 '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를 통해 제작되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대본을 입력하면 AI가 대본을 분석하여 자연스럽게 말하는 영상이 제작되는 서비스이다. 대학은 향후 대학 홍보, 각종 안내 영상, 교육자료 제작 등에 본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예지는 다국어 능력을 보유한 만큼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에게도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겨울 학위수여식이 열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졸업생이 대학일자리센터로 향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이 취업정보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성균관대학교의 학위수여식이 열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 게시된 진로·취업 프로그램 안내문 앞으로 졸업생들이 지나고 있다. 2023.02.15 hwang@newspim.com

한편,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고용시장에도 냉기가 돌고 있다. 새해 첫 달인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41만1,000명 늘었으나, 증가폭은 22개월 만에 최소였다.

이는 인구 감소 영향,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고용시장에 찬바람이 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많은 학생들이 교내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를 살펴보거나 대학일자리센터를 찾았다.

오늘 막 졸업식을 끝낸 한 학생은 "취업 준비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학생 신분을 벗어난다는 사실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모르는 길을 처음 갈 때는 헤매고 멀게만 느껴지지만 돌아오는 길은 벌써 왔나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처음 가는 길과 아는 길은 다르듯 청년들의 막연하고 막막한 두려움도 결국엔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윤택한 삶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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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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