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상화·진종오,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위원장 위촉

기사입력 : 2023년02월21일 12:52

최종수정 : 2023년02월21일 12:52

이상화 "경험 토대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줄 것"
진종오 "스포츠·예술 문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도서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와 진종호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위원장을 맡게됐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기 조직위 출범식에 참석해 이상화, 진종오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아시아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금메달리스트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빙상의 전설이다. 진종오 위원장 역시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사격 종목 3연패의 전설적 기록을 일군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대한체육회 이사와 국제사격연맹(ISSF) 선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진종오 위원장은 "이상회 위원장과 함께 저의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제2기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진종오, 이상화 공동위원장에게 위촉장 수여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02.21 yooksa@newspim.com

이어 이상화 위원장은 "올림픽 무대라는 자체가 정말 큰 축제다. 유스(Youth)올림픽이 있다는게 더 좋은 기회인 거 같다"면서 "이런 무대를 저는 뛰어보진 못했지만 제가 선수시절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처음으로 진입할 수 있는 대회"라며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를 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진종오 위원장은 이날 "하계·동계 올림픽을 떠나 스포츠인으로써 청소년에게 기회를 주고 만들어주는 것은 종목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IOC 선수위원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위원장 자리가)제 꿈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제 대한민국의 모든 선수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IOC 위원에 도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일원에서 열린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4회를 맞으며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게 됐다. 70여개국 2900여명(선수 1900여명)이 참여하며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이 개최된다. 스키(알파인,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스키점푸, 크로스컨트리, 노르디복합),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스케이팅(쇼트트랙, 피겨, 스피드), 아이스하키, 컬링 등의 경기가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진종오, 이상화 공동위원장 등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제2기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회 성공개최를 결의하고 있다. 2023.02.21 yooksa@newspim.com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올림픽 대회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스포츠는 축제다"라며 "70여개국 2000여명의 청소년 선수들은 강릉과 평창에서 K-컬처와 스포츠가 하나로 뭉친 축제를 맛보게 되고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개폐회식에서 K-컬처를 탑재한 대회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24 올림픽 의미는 코로나 이후 엔데믹 시대 첫 번째 올림픽이다. 그간 무관중으로 열렸다"면서 "아시아에서 평창올림픽은 열렸지만 청소년 동계 올림픽은 처음,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선 대통령 임기 내 유일한 스포츠 이벤트 행사다. 그리고 6월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로 거듭나면서 처음 여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평창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전 세계 IOC 위원의 만장일치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유치에 성공했고 이제 우리의 역량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줄 기회가 도래했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2기 조직위원장인 진종오, 이상화 위원장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대하게 개최되고 대한민국과 강원도가 국내 스포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올림픽운동사에 길이 남을 축제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진종오 위원장은 "건강한 신체, 스포츠를 통해 이 지구촌 행사를 함께할 수 있는 국가나 개인간의 경쟁 대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선, 화합, 협력을 지향하며 스포츠 사회에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예술, 문화, 교육과 함께한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새로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종교의 배경에서 서로 잘 이해할 수 있으며 화합과 평화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청소년 육성의 장이자 스포츠예술 문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