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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 죽더라도…" 외치던 北, 이젠 "원조는 독약발린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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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예속의 올가미" 주장
'아사자 속출' 에도 고통 강요
김정은 곧 식량 다룰 전원회의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이 주민 대상 선전⋅선동 매체인 노동신문을 통해 "원조는 독약 발인 사탕과 같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제국주의자들의 원조는 하나를 주고 열, 백을 빼앗아가기 위한 약탈과 예속의 올가미이며 세계 지배 전략 실현을 위한 도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제국주의자들은 원조를 미끼로 다른 나라들의 경제 명맥과 이권을 틀어쥐고 경제 발전을 억제하며 예속시키고 있다"면서 "원조를 구실로 정치체제의 변경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들어 식량 부족으로 북한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우리 정부 당국의 발표가 이뤄진 시점에서 나왔다.

절박한 상황 속에도 대북지원 확보 등에 나서지 않고 주민들에 '제국주의 위협'을 선전⋅선동하면서 고통만 강요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노동신문은 "독약발린 사탕을 받아먹는 방법으로 경제를 치켜세워 보려고 하는 것은 오산"이라며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않으면 남에게 머리를 숙이게 되고 무릎을 꿇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오늘도 자체의 경제토대를 갖추지 못한 적지 않은 나라들이 풍랑을 만난 배처럼 이리저리 표류하다가 극도의 사회⋅경제적 침체와 몰락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며 "튼튼한 자립경제를 건설하지 못한 탓에 자주적 대를 세울 수 없는 이런 나라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제국주의자들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는 치욕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면서도 "자주적 발전을 이룩하자면 수많은 어려운 고비들을 이겨내야 한다"며 이 또한 쉽지 않은 길임을 지적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앞서 14일자 보도에서 "굶어 죽고 얼어 죽을지언정 절대로 버려서는 안되는 것이 자주와 자존의 정신"이라고 주장하면서 심각한 곡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농업 문제를 다룰 노동당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개최하겠다고 예고해 놓은 상태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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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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