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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부산·대전·강릉 등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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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특화도시' 5개소 지정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공모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5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이제 대한민국에는 2022년 선정된 인천광역시, 통영시를 포함해 총 7개의 도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야간관광'을 통해 '낮과 다름 밤의 새로운(New) 모습',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매력(Ingenious)',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Global)', '지역에 도움이 되고(Helpful)',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Together)', 'N.I.G.H.T'라는 핵심 관광 콘셉트를 실현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2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국제명소형)[사진=문체부] 2023.02.28 89hklee@newspim.com

올해 공모에서는 '국제명소형'에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 '성장지원형'에 강원도 강릉시와 전라북도 전주시, 경상남도 진주시를 선정했다. '국제명소형'은 국제적 수준의 관광수용태세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야간관광 매력도시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례시(제주 제외) 또는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기초지자체다. '성장지원형'은 잠재력 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로 국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모든 기조 지자체(시·군)다.

강릉시는 솔향수목원, 오죽헌, 경포호수 등 기존 관광지에 야간조명과 콘텐츠를 더할 계획이다. 특히 문체부가 선정한 '무장애 관광도시'로서의 강점을 살려 '보행 약자를 위한 솔향 별빛 투어'와 같은 콘텐츠를 개발해 '누구에게나 깨어있는 야간 도시'로서 약자 프렌들리 관광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준비하고 있다.

전주시는 'Upside-Down 전주' 사업을 통해 전주의 문화·예술을 재해석해 낮의 전주와는 180도 다른 밤의 전주가 가진 매력을 선보인다. 카세트 테이프 공장을 재생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에서 야간 문화예술 공연과 파티를 즐기는 '팔복 프리덤 나잇', 전주의 독특한 음주 문화를 활용한 '가맥거리 페스타'는 관광객들에게 역동적인 전주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주 밤거리에 '전주국제영화제'의 영화가 상영되는 '전야 시네마 극장'도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2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국제명소형) [사진=문체부] 2023.02.28 89hklee@newspim.com

진주시는 '유등축제'로 대표되는 진주 고유의 등 경관을 남강과 진주성 등 지역 자원과 결합한다. 진주대첩 등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남강 유등 문화와 엮어 '진주 남강 워터파이어'와 같은 핵심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진주시는 앞으로 '김시민호'를 타고 진주의 야경을 체험하는 '야간 유람선 투어', '남가람 별빛길 투어', '진주성 나이트 가든' 등 진주시만의 '리버나이트(River-Night)'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제명소형'에 선정된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는 각각 내륙형 야간관광과 해양형 야간관광의 매력을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는 '굿나잇 플러스 부산'이라는 콘셉트로 야간관광의 영역을 기존의 해운대, 광안리를 넘어, 수영강과 용두산 일대까지 확장한다. 특히 용두산을 중심으로 부산 구도심을 MZ세대의 취향에 맞는 야간 명소로 재탄생시킨다. 7개의 부산 대표 대교(세븐 브릿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 야간관광지의 모습을 세계에 보여줄 예정이다. 수영강 일대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핑크퐁 조형물을 설치하고, 강을 가로질러 부산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수륙양용버스를 운영한다. 야간 서핑, LED 카약, 달빛 트래킹도 운영해 바다, 강, 숲을 아우르는 부산만의 야간 레저 스포츠 콘텐츠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2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성장지원형) [사진=문체부] 2023.02.28 89hklee@newspim.com

대전광역시는 '과학대전'을 핵심 콘셉트로 하여 대전 엑스포 자원과 대덕 연구단지를 야간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 엑스포 다리와 한빛탑, 엑스포 타워, '신세계 Art&Science', 대전 원도심이 어우러진 도심형 야간 경관을 조성해 국제회의 등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의 MICE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덕 연구단지와도 협업해 연구원들이 근무 중인 낮에는 볼 수 없는 연구단지 내부의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관광공사에서 진행한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야간관광은 연간 약 1조359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5835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관광은 지역 경제 견인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야간관광 특화도시'들은 지역의 공원, 호수, 골목 등 주민들이 머무는 많은 공간을 야간콘텐츠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밤마실, 야시장 투어, 공원 트래킹, 도보 투어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밤에 하루 더 머물게 된 관광객들은 이러한 야간콘텐츠를 즐기며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2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성장지원형) [사진=문체부] 2023.02.28 89hklee@newspim.com

지난해 '국제명소형'에 선정된 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로서 100년 전 개항도시 '월미관광특구(월미도·개항장)'와 미래도시 '송도'를 연결해 100년의 밤이 공존하는 '빛의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고, '성장지원형'에 선정된 통영시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 '디피랑'을 중심으로 동피랑, 강구안, 통제영, 서피랑까지 오방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야간관광은 주간 시간으로 제한되던 기존 여행에서 벗어나 야간 시간대로 여행의 자유가 확대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라며 "대한민국의 역사, 생활, 예술, 콘텐츠 등 K-컬처가 녹아있는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각각의 매력을 발산해 대한민국의 밤하늘 아래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야간관광이 우리나라가 관광대국 대한민국으로 가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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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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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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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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