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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의 경제 스승 리이닝 베이징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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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의 경제 스승으로 유명한 중국의 저명 원로 경제학자인 리이닝(厲以寧)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MBA) 명예원장이 27일 베이징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리이닝은 1930년 난징(南京)에서 태어났으며, 1955년 베이징대학 경제학과 졸업과 동시에 교수에 임용됐다. 1985년부터 1992년까지 베이징대 경제학원 경제관리과 주임(학과장)으로 재직했고, 1993년부터 1994년까지 베이징대 공상관리학원 원장으로 재임했다. 1994년부터 2005년가지 베이징대학 광화관리학원 원장을 맡았었다.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전국인민대표로 활동하며, 많은 경제 개혁 법안 제정을 주도했다.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이었던 2018년에는 중국공산당으로부터 '개혁개방 선봉' 칭호를 받으며 유공자로 선정됐다.

중국 매체들은 리이닝을 중국의 개혁개방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주주제 개혁' 이론을 제시했으며, 증권법과 증권투자펀드법 제정 작업을 주도했었다. 그는 줄곧 "민간기업의 역량 발휘 여부가 향후 중국 경제발전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민간 기업 육성을 주문해 왔다.

그는 '민영경제론' '중국 경제 개혁의 사유' '불균형의 중국 경제' '중국경제개혁과 주주제' '주주제와 현대시장경제'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그는 리커창 총리가 베이징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을 당시 지도교수를 맡았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후베이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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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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