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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안전 확립 위한 비상안전경영체제 돌입

기사입력 : 2023년03월06일 14:46

최종수정 : 2023년03월06일 14:46

안전체계 구축·조직 안정화 도모 등 주요대책 발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절대안전체계 확립과 조직안정화를 위해 '비상안전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대전사옥에서 본사 본부·실·단장 및 전국 소속장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열고 비상안전경영체제를 선포했다.

코레일은 6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전국영상회의를 열고 절대안전체계 확립과 조직안정화를 위해 비상안전경영체제를 선포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사장직무대행 체제에 따른 절대안전과 엄정한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기본지키기 준수 및 자체 감찰활동 강화 등 주요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철저한 기본지키기 준수를 통한 절대안전 체계 구축 ▲근무기강 확립으로 조직 안정화 도모 ▲법과 원칙에 입각한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개선 매진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을 적극 이행한다. 열차 안전운행 강화와 고객안전시설 확충 등 더욱 치밀한 자체 안전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성비위, 갑질, 부정부패 등 '3무(無)'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 노사 관계는 잘못된 관행이나 원칙에 어긋난 요구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정당한 경영권 행사로 법과 원칙에 따른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 개선과제'를 충실히 수행한다. 이와 함께 사업 다각화, 비용 억제 등 자구노력으로 영업흑자 달성에 매진한다.

이날 경영진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서비스 제공과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구현이 최우선 과제임을 재차 강조하고 모든 임직원이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28일부터 비상상황 즉각대응을 위해 2급 이상 간부 휴일 비상근무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지난해 철도사고로 국민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흔들림 없이 절대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강조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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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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