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한국타이어 화재' 인근 학교들, 공기청정기 풀가동..."안전 문제 없을 것"

기사입력 : 2023년03월13일 11:55

최종수정 : 2023년03월13일 11:55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에서 유독가스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인근 학교들이 학생 안전 확보에 안간힘이다.

지난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 학교들은 13일 오전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하거나 등교시간을 늦췄다.

13일 오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에서 한 소방대원이 방수하고 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3.13 gyun507@newspim.com

이중 신탄진 중학교와 신탄진중앙중학교의 경우 대기 상태가 좋지 않아 휴업일로 지정됐다. 대전이문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새여울초등학교와 신탄진초등학교는 등교 시간을 오전 8시 50분으로 20분 늦췄다.

이에 이날 오전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이들 학교 현장을 급히 찾아 안전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현재 등교 조치된 학교들은 실내 공기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공기청정기를 최대치로 가동 중이다. 또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학생들이 실내에서만 이동하도록 교육·조치 중이다.

대전시교육청은 현장 파악 후 등교 및 피해 조치 등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뉴스핌>에 "현재 신탄진중앙중의 대기 상태가 많이 오염된 것으로 파악된 상태이지만 학교 재량 휴업조치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 시교육청에서도 현장 파악을 진행하고 있어 추후 학생 등교 및 학교 현장 피해 조치 방향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일 오후 10시 9분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제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면적 8만6769㎡에 달하는 건물이 전소되고 타이어 40만개가 타면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화재로 인해 지금까지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연기를 마시거나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12시간 만인 13일 오전 11시쯤 초진을 완료했으며 이에 대응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