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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따라 걷는 '파리의 봄' ...프랑스 작곡가 레퍼토리 KBS교향악단 연주회

기사입력 : 2023년03월14일 08:09

최종수정 : 2023년03월14일 08:10

4월 1일(토) 1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랑스 피아니즘 대표 주자, 파스칼 로제 5년만 내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BS교향악단 제788회 정기연주회가 4월 1일(토) 1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파리의 봄'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공연은 프랑스 작곡가의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프랑스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뒤카의 교향시 <마법사의 제자>로 포문을 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환타지아>에 수록되며 널리 알려진 이 작품은 괴테가 창작한 동명의 시를 기반으로 작곡되었다. 약 10분 남짓한 짧은 작품이지만 확대된 편성을 사용해 신비롭고 익살스러운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이어서 연주되는 곡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로, 파스칼 로제가 협연자로 나선다. 생상스, 라벨, 드뷔시 등 프랑스 작곡가들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우아한 터치로 높이 평가되는 그는 지난 2018년 KBS교향악단 제735회 정기연주회에서 같은 곡을 연주했던 바 있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은 바스크족의 이국적인 선율과 재즈풍의 자유분방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으로, 특유의 통통 튀는 색채감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파스칼 로제 [사진=KBS교향악단] 2023.03.14 digibobos@newspim.com

2부에서는 표제음악의 시초가 된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이 연주된다. 총 5악장으로 구성되며, 각 악장에는 '꿈-열정', '무도회', '전원 풍경', '단두대로의 행진', '마녀들의 밤 축제의 꿈' 등 작곡가가 직접 붙인 부제가 관현악적 색채로 묘사된다. 네 명의 팀파니 주자와 각종 특수 악기가 동원되는 대곡인 만큼 국내 무대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이 작품은 2015년 요엘 레비가 지휘한 제690회 정기연주회 이후 약 8년 만에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무대에서 연주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잉키넨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와 함께 프랑스 음악의 매력으로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명확한 줄거리를 가진 표제음악의 특성상 클래식을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KBS교향악단 제788회 정기연주회 티켓은 인터파크티켓과 예술의전당에서 구매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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