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국가첨단산업단지' 계획 발표…"300조 규모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0:27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0:27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
"지방에 14개 첨단산업단지 새로 조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하고 정부는 입지, 알앤디,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 없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15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첨단산업은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이며 우리 일자리와 민생과도 직결된다"면서 "더 성장하기 위한 민간의 투자를 정부가 확실하게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면서 "또한 기존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 단지,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와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워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우주, 미래차, 수소 등 첨단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서 3300만㎡, 총 1000만 평이 넘는 14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 발전은 전체 경제 성장과도 직결되지만 지역균형 발전과도 직결되는 것"이라며 "지난 대선 때도 지방균형발전 기조를 지방이 스스로 비교 우위 분야 선택하면 중앙정부는 이를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지역이 주도해 지역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최우선 과제를 중앙정부에 제시한 것"이라면서 "정부는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 키울 수 있도록 토지 이용 규제 풀고 국가산업단지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속도다. 오늘 발표된 내용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가첨단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법안이 빠른 시일 내 통과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