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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전장이라는 파도에 올라탈 때, 전기차는 우리에게 기회"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4:19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4:19

"성장산업에 역량 집중, 부품 시장 새로운 영역 만들 것"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전기차·자율주행이 삼성전기의 전 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기회 요인이다. 파도가 올 때 (파도를)타야 앞으로 나간다. 전장이라는, 자동차라는 파도가 오고 있고 거기에 잘 올라타려면 준비를 해야 한다. 삼성전기는 이제 차량용 부품회사가 될 거다. 관련 매출도 계속 늘고 성장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50기 주주총회 현장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3.03.13 catchmin@newspim.com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15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자동차 전기장치(전장) 부품 사업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삼성전기가 가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엔 소형 전고체 전지나 그린 에너지 쪽에 들어가는 부품 등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곳에 삼성전기가 가진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부품 시장의 영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또 주총장서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삼성전기 입장에서는 기회와 위기 요인이 상존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공급망 이슈와 환율 변동 등의 리스크로 IT 세트 수요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친환경·전기차·인공지능(AI) 시장 성장이 가속화하며 전장·서버·네트워크 등 성장 산업에 대한 고부가·최선단 제품 공급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회요인도 많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주총에선 보고 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부의 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외 이사 선임의 경우 최종구 이사를 신규 선임했고, 여윤경 이사는 재선임했다. 김준경 이사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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