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경제 '중심축' 부동산 반등 신호..."장기 흐름은 지켜봐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투자 및 판매 지표 역성장세 둔화
정부 정책 지원 속 위드 코로나 뒤 실수요 방출 효과
회복세 장기 지속 여부는 수요 회복세 유지 기간 봐야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침체 분위기가 짙었던 중국 부동산 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관련 지표들이 호조를 띠면서 중국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부양 조치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디이차이징(第一財經) 등 복수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지표 등을 인용,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1조 3669억 위안(약 259조 52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1~12월 마이너스(-) 10%를 기록한 것 대비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전체 부동산 투자액 중 주택 투자액은 1조 27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이 1~12월의 9.5%에서 4.6%로 감소했다.

부동산 판매도 살아나고 있다. 올해 1~2월 상품방(매매 가능한 모든 부동산) 판매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만 5133㎡를 기록했다. 3.6%는 지난해 전체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보다 20.7%p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판매액은 1조 5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이 역시 지난해 전체 감소폭보다 26.6%p 줄어든 것이다. 

[그래픽=중국 국가통계국] 중국 부동산 개발 투자 증가율 추이

광둥(廣東)성 주택정책연구센터 리위자(李宇嘉) 수석 연구원은 "2월 상품방 시장의 반등세가 뚜렷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짓눌렸던 실수요 ▲이사 수요(주택 교체) 수요 ▲전망 호전의 세 가지 요인이 부동산 시장의 반등을 이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부동산시장조사업체인 베이커(貝殼)연구원의 류리제(劉麗傑)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택인도보증 등 조치 속에 부동산 기업들의 융자난이 합리적으로 개선됐고, 각 지방 정부들이 지역별 맞춤형 정책으로 부동산 구매 비용을 낮춘 것이 소비자 자신감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부동산 개발 기업들에 긴급 자금을 수혈하는 한편 구매자들의 비용 부담 완화도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1월 초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 규제 당국인 중국은행간시장거래상협회를 통해 부동산 기업을 포함한 민영기업의 자금 조달에 2500억 위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뒤에는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부동산 분야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통지'를 발표했다. ▲ 향후 6개월 내에 만기를 맞는 대출의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도록 한 것 ▲분양 아파트가 제때 인도될 수 있도록 주택인도보증(保交樓)을 위한 전용 대출을 제공한다는 등 16개 조치가 포함됐다.

중국 매체 신징바오(新京報)는 당시 "부동산 개발업체 대출 및 개인대출 지원, 채권발행을 통한 융자 지원, 주택인도보증 전용 대출 제공 등 수요측에서부터 공급측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개발기업부터 건설업체·임대업체에까지 관계된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다"며 "올해 발표된 정책 중 영향력이 가장 크고 가장 포괄적인 부동산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초에도 부동산 기업들에 대한 자금 수혈이 이뤄졌다. 인민은행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부동산 개발 기업들에 최대 1600억 위안의 자금 지원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월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1분기 안에 해당 자금을 화룽자산운용, 신다자산운용, 만리장성(Great Wall)자산운용, 오리엔트(Orient)자산운용 등에 투입해 이들 자산운용사가 부동산 기업을 선별해 연 1.75% 이자율로 대출토록 할 예정이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반등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이다. 

중국 부동산시장조사업체 베이커(貝殼)연구원의 류리제(劉麗傑) 애널리스트는 "1~2월의 회복세 만으로 시장의 급반등 단계 진입을 전망할 수 없다"며 "다양한 지표들이 호전됐지만 가격에는 큰 폭의 변동이 없다'고 지적했다. 

류리제는 "중국 부동산 시장은 올해도 적지 않은 외부 리스크들에 직면해 있다"며 "코로나19로 억제됐던 수요가 1~2월 단기적으로 방출된 뒤 3월 회복세는 2월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위자 역시 비슷한 관점이다. "3월에 들어서 일부 인기 도시의 중고주택 시장 반등세가 둔화하고 거래량이 감소했다. 신규 주택 시장 상황도 마찬가지"라며 "일부 중심 지역의 소수 매물을 제외하곤 신규 주택과 중고주택 가격 모두 하락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위자는 "시장이 계속해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인가 여부는 실수요 촉진을 위한 정부 정책 지원 및 고용 시장 상황을 포함한 수요 회복세를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