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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국내 최초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

기사입력 : 2023년03월17일 15:27

최종수정 : 2023년03월17일 15:26

교목 4종 1600여본 활용 연간 이상화탄소 20톤 흡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수목원 최초로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은 산림탄소흡수량 증진 활동으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임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이 사업은 통해 산림탄소등록부에 등록된 탄소흡수량은 거래 또는 기부할 수 있다.

하늘에서 본 국립세종수목원 모습.[사진=국립세종수목원] 2023.03.17 goongeen@newspim.com

이 제도는 최근 신기후체계가 시작되고 수목원과 정원 및 도시숲 등이 신규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탄소흡수원으로의 활용은 미진한 상황에서 이를 적극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시 장남평야 농경지 65ha를 나무가 울창한 도심형 수목원으로 개발해 변화시킨 대규모 식생복구지로 탄소흡수원으로의 활용성이 높다. 앞으로 도시의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목원은 이번에 이중 15ha 면적에 심어져 있는 주요 수목 1600여 본을 거래형 산림탄소상쇄사업으로 등록했고 향후 주요 전시원을 포함한 50ha를 추가 등록해 탄소흡수원으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세종수목원은 모니터링 및 제3자 검증을 통해 정부로부터 탄소흡수량을 인증받아 탄소거래에 활용하고 발생하는 수익 일부는 수목원 운영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공공목적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30년 산림 분야 탄소흡수량 목표를 3200만 톤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목원·정원·도시숲에 식재된 나무들을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등록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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