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관심 높았던 시진핑 푸틴 회담, 우크라 해법은 없었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09:37

최종수정 : 2023년03월22일 09:44

이틀간 장시간 논의했으나, 기존의 입장만 공개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20일(현지시간)과 21일 이틀동안 우크라이나 해법을 모색했지만, 발표된 공동성명에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되지 않았다. 중국의 대러시아 무기지원 관련된 사항 역시 논의 여부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21일 소규모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으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관심을 모았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기존의 입장이 되풀이됐다. 공동성명은 "러시아는 조속한 평화회담 개최 입장을 재확인했고,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환영하며, 중국이 지난달 발표한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책임있는 대화가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라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건설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위기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전쟁을 지연시키는 모든 조치를 중단해야 하며,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어떠한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현상유지와 미국의 경제 제재 해제를 원하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영토반환과 즉시철군을 주장하고 있다. 결국 러시아가 현재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해법이 평화협상의 핵심이었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입장이 공개되지 않았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0일 모스크바에서 4시간30분 동안 우크라이나 해법을 두고 논의한데 이어, 21일 소규모(소인수) 정상회담을 개최해 우크라 해법 논의를 지속했다.

양국 정상이 장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눈 만큼, 우크라이나 해법과 관련해서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중앙에서 왼쪽)이 환영식 후 떠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배웅하고 있다. 2023.03.21 wonjc6@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