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초·강동 보합세 돌아서…용인 처인 반도체 투자 수혜로 집값·전셋값 ↑

기사입력 : 2023년03월23일 14:01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12:44

서울 6주 연속 낙폭 축소…추격 매수보단 관망세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서울 집값이 6주 연속 하락폭이 축소됐다. 특히 서초구와 강동구는 보합세로 돌아섰다. 경기에서도 용인 처인구가 낙폭이 크게 축소되며 보합에 가까운 반등을 보였다.

23일 한국부동산원 2023년 3월 셋째 주(3월 20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0.26%)보다 -0.04%포인트(p) 축소된 -0.22%를 기록했다.

서울(-0.16%→-0.15%)은 낙폭이 0.01%p 줄어드는데 그쳤다. 다만 재건축 이슈가 있는 구 중심으로 낙폭을 줄여 나갔다. 강남4구 가운데 서초(-0.01%→0.00%)와 강동(-0.02%→0.00%)은 마이너스 하락에서 벗어나 보합세를 보였다. 양천(-0.18→-0.07%)도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크게 축소됐다. 

경기(-0.35%→-0.27%)는 2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특히 용인 처인(-0.55%→-0.02%)은 낙폭이 단숨에 줄어 보합세에 가까운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300조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지역의 수혜로 떠오르며 인근 아파트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인접해 있는 동탄신도시를 품은 화성(-0.50%→-0.18%) 역시 낙폭이 크게 줄었다.  

인천(-0.28%→-0.16%)도 2주 연속 낙폭을 줄였다. 계양(-0.30%→-0.06%)과 서(-0.33%→-0.04%)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하락폭 둔화가 두드러졌다. 

전세가격은 6주 연속 낙폭 둔화세를 보였다. 전국 기준으로는 이번주 -0.36%로 낙폭이 전주보다 0.05%p 축소됐다. 수도권 지역에선 서울(-0.50%→-0.41%), 경기(-0.50%→-0.47%), 인천(-0.48%→-0.35%) 모두 하락 둔화세가 이어졌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 단지가 모여있는 서초(-0.34%→-0.26%)와 양천(-0.67%→-0.43%)의 낙폭 축소가 두드러졌다. 매매 유입과 함께 전세거래도 활발해지면서 전셋값 반등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성동(-0.76%→-0.35%)과 동작(-0.66%→-0.35%)의 하락폭 축소도 눈에 띈다.  

경기의 경우 매매와 마찬가지로 용인 처인(-0.43%→-0.01%)이 보합세 가까운 반등을 보였다. 투자 수혜 지역으로 부각되자, 일부 투자자들이 분양받기 위한 전입 수요가 몰린 것으로 준석된다.

 

지방(-0.32%→-0.28%)도 전셋값 추락이 진정되는 추이를 이어갔다. 8개도(-0.20%→-0.17%), 5대광역시(-0.47%→-0.43%), 세종(-0.21%→-0.05%)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완화와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급매물이 지속적으로 소진되면서 하락폭이 감소했다"며 "다만 추격 매수세가 활발하지 않아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