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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왜 KT&G 손 들었나]②차석용 후보, 인삼공사 대표 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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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펀드 추천 인사 모두 반대
차석용 후보, 인삼공사 분리시 대표 염두
황우진 후보도 이상현 대표와 과거 연
이사회 독립 의사결정 어렵다 판단한 듯

KT&G 이사회가 행동주의펀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행동주의펀드가 주주가치 제고와 이사회 독립 등을 요구하며 이사회 흔들기에 나선 가운데 KT&G 최대주주 국민연금은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국민연금의 이사회 판단 기준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민연금은 행동주의펀드가 제안한 사외이사가 선임될 경우 KT&G 이사회의 독립성 훼손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동주의펀드가 추천한 사외이사 인물들이 직간접적으로 이상현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대표와 인연이 있었다.

[국민연금은 왜 KT&G 손 들었나] 글싣는 순서

1. "FCP, 주주제안 남용 우려"
2. 차석용 후보, 인삼공사 대표 노렸나
3. 과도한 배당, 미래성장 흔든다

김명철 KT&G 이사회 의장

◆국민연금, 행동펀드 추천 인사 선임 모두 반대
오는 28일 KT&G 주주총회의 안건의 핵심 중 하나는 사외이사 선임이다. KT&G 이사회는 백복인 사장과 방경만 부사장으로 이뤄진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6명, 총 8명으로 이뤄져 있다. 오는 주총에서 현재 이사회의장인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CFO와 고윤성 한국외대 교수의 임기 만료된다.

행동주의펀드는 현재 6명인 사외이사를 8명으로 늘리고 각 진영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을 제안했다.

먼저 KT&G 이사회는 현재 사외이사인 김명철 의장과 고윤성 교수의 재선임을 상정했다. 또 사외이사가 8명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임일순 전 홈플러스 대표이사의 신규선임 안건도 상정했다.

행동주의펀드가 내세운 인물의 경우 FCP는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황우진 전 푸르덴셜 생명보험 대표를, 안다자산운용은 이수형 법무법인 메리트 변호사, 김도린 전 루이비통코리아 전무,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를 각각 추천했다.

국민연금은 일단 사외이사 정원을 8명으로 늘리는 안다자산운용의 안건에 반대하며 이사회에 힘을 실어줬다. 현재 이사회 구성으로도 이사회 운용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사외이사 선임은 이사회가 추천한 김명철, 고윤성 후보에 집중 투표하기로 했고, 사외이사를 8명으로 늘리는 안건이 통과되더라도 김명철, 고윤성 후보에 임일순까지 집중 투표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연금은 행동주의펀드가 이수형·김도린·차석용·황우진을 감사위원으로 추천한 안건에 모두 반대했다.

◆이상현 FCP 대표, 차석용·황우진 후보와 연
국민연금이 행동주의펀드가 제안한 인물에 반대의사를 밝힌 이유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차석용 후보의 경우 FCP가 요구했던 KGC인삼공사의 분리 상장 시 대표이사로 유력하게 점쳐졌다. KGC인삼공사 분리 요구 안건은 이번 주총에 상정되지는 않았다.

앞서 차석용 후보의 안건에 반대 의사를 밝혔던 한국ESG기준원(KCGS)은 "FCP는 차석용 후보를 분리상장되는 인삼공사의 대표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즉 차 후보는 KT&G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경우, 인삼공사 분리상장에 있어 이해관계가 가장 큰 인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KT&G와 FCP측이 회사의 소유구조 및 사업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 본인이 대표이사로 선임될 수 있는 인적분할을 비롯해 여타 분할과 관련된 중요 경영사안에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기대하기가 어렵다"며 "주주제안 측과의 이해관계로 인해 사외이사로 선임하지 않는 것이 보다 장기적인 회사가치제고에 부합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LG생활건강]

이사회 독립성에 대한 의문도 따랐다. KT&G에 따르면 FCP 이상현 대표는 과거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한국지사 대표를 지냈다. 당시에 차석용 후보가 대표로 있던 LG생활건강에 더페이스샵을 매각하며 차 후보와 인연을 맺었다.

FCP가 내세운 또 다른 사외이사 후보인 황우진 전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역시 이상현 대표와의 연이 있다. KT&G에 따르면 과거 이상현 대표는 칼라일 한국대표를 맡아 ADT 캡스를 2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당시 황우진 후보가 ADT캡스의 사외이사로 재임하고 있었다.

안다자산운용 측이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 역시 KT&G 사업 관련 경험이 부족하거나 법률과 마케팅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가 있어 추가 선임의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루이비통 코리아 마케팅 임원 출신의 김도린 후보가 대표적인 예다.

KT&G 관계자는 "KT&G의 김명철, 고윤성 사외이사는 풍부한 유관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후보들"이라며 "FCP와 안다자산운용에서 제안한 후보들 대비 이사회에 적합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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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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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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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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