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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중국과 수교 맺어...대만과는 단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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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미 국가 온두라스가 26일 80년 동안 관계를 이어온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맺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에서 친강(秦剛) 외교부장과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은 회담 후 '중국과 온두라스의 외교 관계 수립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은 이날부로 발효됐으며 "양국은 상호 존중의 원칙에 따라 주권과 영토 보전, 상호 비침입, 비(非) 내정 간섭, 평등과 상호 이익 및 평화적 공존을 기반으로 두 나라 간의 우호적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온두라스 외교부는 성명에서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존재한다"며 베이징 정부가 "모든 중국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적법한 정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두라스 외교부는 "대만은 중국의 뗄 수 없는 영토의 일부분이며 온두라스 정부는 오늘부로 외교관계를 단절할 것임을 대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만과 수교관계를 맺은 국가는 13개국으로 줄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영상 성명에서 중국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온두라스와 중국 수교 수립은 차이 총통이 다음달에 미국을 방문해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은 이번 수교 발표의 시기가 차이 총통의 방미를 앞뒀다는 점에서 "매우 수상쩍다"며 "중국은 의도적으로 온두라스와 수교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신화사=뉴스핌]주옥함 기자=중국-온두라스 수교 기념식이 26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가운데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왼쪽)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수교 문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3.03.27 wodemaya@newspim.com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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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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