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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대규모 해고'에 이어 이번엔 '성과급 삭감'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05:06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05:06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Meta)가 이번엔 남겨진 임직원의 성과급을 삭감하고 직원 성과를 더 자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부 메일을 인용해 메타는 내년 최우수 직원 성과급 비율을 65%로 삭감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보너스 비율인 85%에서 20%포인트 줄인 것이다.

페이스북과 메타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회사는 이밖에 직원 성과 평가를 1년에 두 번으로 늘릴 계획이다. WSJ에 따르면 메타는 직원 성과평가에서 두 번 연속 저성과자로 평가되면 해고를 단행한다. 메타는 최근 성과평가에서 수천 명의 직원에게 이미 하위등급을 부여한 바 있어 오는 6~7월 중 중간평가 이후 더 많은 직원이 퇴사할 가능성이 있다.

메타는 이메일을 통해 "일부 직원들에겐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높은 성과를 유도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 중 하나"라며 "이번 결정은 앞으로 미래를 위해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서 출발했으며 인력 구조조정과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올해는 '효율성의 해'로 선언하며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 작년 12월 1만10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1만명을 추가 해고하며 비대해진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한편 메타는 일자리 고용을 동결하고 우선 순위가 낮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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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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