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대마 흡연' JB금융지주 일가에 징역 3년 구형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13:48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13:48

前회장 사위, 남양유업 3세에 대마 매수·흡연 혐의
"법 엄중함 깨달아…마지막 기회 달라" 선처 호소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검찰이 대마를 구입해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JB금융지주사 일가에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임모(39) 씨의 1차 공판을 열고 변론을 종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pangbin@newspim.com

임씨 측은 이날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증거에도 동의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바로 검찰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 절차를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90만원,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재범하지 않기 위해 치료를 받고 있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복지관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임씨도 최후진술에서 "지난 몇 개월 간 괴롭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며 많이 후회하고 반성했다"며 "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법의 엄중함과 가족, 일의 소중함을 간절히 깨달았다"며 "마지막으로 단 한 번의 기회를 주신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전 JB금융지주 회장의 사위인 임씨는 지난해 10월 경 대마를 매수·매도하고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씨는 초등학교 동창인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40) 씨로부터 대마를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3년과 2017년에도 동종 전력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은 내달 21일에 열린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