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내가 버섯의 일부가 된다면...SINA 작가의 증강현실 개인전 'Fungal'

기사입력 : 2023년04월04일 10:53

최종수정 : 2023년04월05일 12:34

9월 30일까지 김포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 '포지티브 아트센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경기도 김포의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자리한 '포지티브 아트센터'(경기도 김포시 검단로 910 포지티브 스페이스566, 5층)에서 3월 31일부터 <Positive Art Center Young Artists Project>의 1회 대상 수상자 SINA 작가의 증강현실(AR) 개인전을 열고 있다.

<Positive Art Center Young Artists Project>는 포지티브 아트센터에서 한국의 젊은 작가를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공모전으로 SINA 작가를 비롯 나광호, 황현호, 박혜수 등 총 4명작가 선정되었으며 대상을 수상한 작가에게는 개인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SINA 작가는 개인전 <Fungal>을 통해 2차원의 드로잉과 디오라마를 활용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검은선으로 표현된 벽화와 입체적인 오브제들로 우리의 '완벽한 연결'의 롤모델이라고 생각하는 '버섯균의 군집' 모습을 시각화하여 우리에게 이상적인 세계관을 제시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SINA 증강현실 개인전 'Fugal'은 버섯 균류 생명체에 집중한다. [사진=모이버] 2023.04.04 digibobos@newspim.com

작가는 "가장 이상적인 연결의 세계를 보여주는 버섯 균류 생명체에 집중하며 그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연결의 방식과 연결된 세계가 보여주는 결과물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이상적 세상"이라고 이야기한다. "버섯균은 서로의 용인과 도움안에서 생성, 소멸, 합체를 통해 새로운 군락을 이루고, 이동하며 번성하고, 도태된 개체는 소멸하고 이 과정을 반복, 순환을 하며 이어져 간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모이버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증강현실 아트가 더해져 작품의 세계관 속으로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2차원으로 그려진 버섯균의 군집 작품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3차원으로 생생하게 태어나 번성하며 관람자를 작품이자 군집의 내부로 끌어들이고, 절대자의 의도를 상징하는 '거대한 눈'은 생생한 파동을 입구를 향해 발사한다.

증강현실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 모이버의 임동석 대표는 "증강현실 기술은 모바일 카메라의 1인칭의 시점으로 전시 작품과 상호작용을 통해 주도적으로 체험이 가능해, 전시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 상호작용을 통해 작품과 교감하고 체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증강현실 기술은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시를 기획한 전혜연 포지티브 아트센터 관장은 "이 전시를 통해 완벽히 연결된 세상과 인간의 연결을 갈구하는 종족의 본능이 만들어내는 진화과정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궁극적이고 이상적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때론 자신이 소멸되어 가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진정한 의미의 '연결'에 대해 작가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 그 여정을 함께 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 전시는 3월 31부터 9월 30일까지 유료 전시로 진행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지티브 아트센터나 모이버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