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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 "주력 ERP 비즈니스서 연 20% 지속 성장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4월04일 13:28

최종수정 : 2023년04월04일 13:28

ERP 솔루션 수요 확대...영림원소프트랩,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준비 중
일본 대기업과 ERP 시장 동반 공략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영림원소프트랩이 주력 서비스인 전사적 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ERP) 솔루션을 통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2018년 연매출이 300억 원을 넘어선 이후 매년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해온 만큼 올해도 연매출 600억 원 돌파라는 성과를 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4일 열린 'IR 설명회'에서 "ERP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은 과점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며 "다양한 규모의 다양한 산업군의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이 집적되어야지만 개발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로서 소프트웨어 구조 자체가 설정에 의해서 산업별 규모별 차이를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림원소프트랩은 창업 이후 지난 30년 동안 국내에서 ERP 비즈니스를 제일 잘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가져왔다"며 "소프트웨어 기술 쪽으로는 블록식으로 작은 프로세스 단위로 뗐다 붙였다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고, 이는 산업별 ERP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 출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규모 있고 어려운 ERP 프로젝트들을 거뜬히 수행해낼 수 있는 10년 이상 경험을 갖춘 고급 컨설턴트를 100여 명 이상 육성해 왔다.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ERP 시장에서 검증이 완료된 단계이고 앞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또 "(앞으로도) 현재 주력으로 하는 ERP 비즈니스는 연 10~20%의 성장을 당분간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먼저 국내에서 클라우드 매스 마켓 공략을 위한 에버타임 신 버전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에버타임을 통해서 시스템 앱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시장조사업체 IDC가 조사한 국내 ERP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영림원소프트랩의 연평균 성장률은 IDC가 집계한 최근 5년 국내 ERP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인 9.63%보다 7.65%포인트 높은 17.28%에 달한다.

권영범 대표는 "미래의 안정적인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유지 관리와 클라우드 매출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회사의 유지 관리 매출은 매년 20억 원 가량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액의 70%~80% 가량의 영업이익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수치적으로 매년 15억 원 정도의 이익을 증가시킨다고 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아직 4.3%에 불과하지만 매년 성장률은 35%에서 40%에 이르는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미래의 안정적이면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의 산업별 매출 비중을 보면 프로젝트·케미칼 소재 산업이 약 13.5%, 식품·유통·메디컬·전자·공공 산업이 16%에서 17%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역시) 시간이 갈수록 해당 산업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또 새로운 산업 분야의 특화된 ERP를 지속적으로 추가 출시함으로써 그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아가 "회사는 2021년 477억 원 매출에서 2022년 575억 원 매출로 100억 원 가까이 성장을 이루어냈는데, 2021년 출시한 산업별 ERP K-System Ace가 성공적으로 안착해서 앞으로 꾸준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주항공과 같은 새로운 산업용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회사는) 클라우드 비즈니스와 관련해 에버타임, 에버페이롤, 인공지능 클라우드 ERP 시스템 에버로 재무장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솔루션에 대한 국내외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성장도 준비 중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 [사진=IR 큐더스 공식 채널]

권 대표는 이에 대해 "회사 추산으로 70% 정도의 기존 ERP 도입 고객이 제대로 ERP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이에) ERP 교체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ERP는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 인사·영업·물류·생산·구매·외주·회계·원가 등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정보의 통합을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ERP는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의 AI 활용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에 영림원소프트랩은 AI 경영 분석, 내부 통제, 유연 근무를 위한 에버타임, 급여 아웃소싱을 위한 에버페이롤 등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신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에서 다양한 산업별로 고객 10군데에 실사용에 의한 검증을 맞췄고,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인 일본 대기업 임원 출신들이 약 130명이 모여 있는 컨설팅 회사와 앞으로 일본의 ERP 시장 공략을 위해서 굳건한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 새로운 산업 분야의 산업별 ERP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근 개인의 활동을 직접적으로 서포트할 수 있는 솔루션들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챗GPT 등의 AI로 인한 급격한 기술의 변화, 사회의 변화에 대응해야 된다는 생각과 또 개인주의 중심의 가치관 변동에 따라서 모든 기업들은 기업 문화의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경영 활동을 해야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앱이 만들어져야 된다. 플렉스튜디오는 앱 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도 최소의 인력으로 앱의 개발부터 서비스의 운영까지 가능케 하는 플랫폼으로, 기업문화 혁신 분야에 구독형 앱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완성과 동반 성장 파트너들의 생태계 활성화로 기업 문화 혁신 시장의 새로운 개발과 이에 따른 성장을 추진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림원소프트랩 주요 고객사. [사진=IR 큐더스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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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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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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