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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오펙 증산에도 상승...테슬라·엣시↑ VS 버진 오빗·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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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2월 16일 이후 최고치
유로 스톡스600 지수, 한 달만에 최고
오펙플러스 감산 결정에 주요국 긴축 둔화 기대감↑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2월 구인건수 발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오름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깜짝 감산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에도 금리 인상 막바지 기대감이 지수를 떠받들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4일(현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51.00포인트(0.38%) 오른 1만3321.00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13.25포인트(0.32%) 상승한 4166.50달러에 거래 중이다. E-미니 다우 선물은 54.00포인트(0.16%) 전진한 3만384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모간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는 2월 16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이로써 이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 1월 16일 이후 최장기 상승장을 이어갔다. 유로 스톡스600 지수도 BNP파리바 등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최고치에 바짝 다가서는 등 글로벌 증시 전반이 강세다. 

앞서 2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러시아와 남미 국가가 참여한 오펙플러스는 일일 116만배럴(bpd)의 원유 추가 감산 계획을 깜짝 발표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시장이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 우려에 즉각 부정적으로 반응했으나, 이제 트레이더들은 고유가가 경제 회복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속도 둔화에 나설 것이라는 쪽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부터 10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호주 중앙은행(RBA)도 이날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하며 이 같은 시장의 기대에 힘을 실어줬다. RBA는 이날 기준금리를 3.6%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다만 RBA는 인플레이션이 물가 안정 목표(2∼3%)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추가 통화 긴축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의 소비자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3월 18.9로 2월(17.7)에 비해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간 것도 시장의 인플레 정점 기대를 키웠다. 통신은 이제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말 경 50bp(1bp=0.01%포인트) 이상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쪽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픽텟자산운용의 프레드릭 롤린 선임 투자전략가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좋은 소식이 투심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소식들은 중앙은행들이 금리 중단이나 인하에 나설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결정에 국제 유가가 오르며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강화하고, 결국에는 글로벌 침체를 야기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 선임 투자 전략가는 지난해 극심한 약세장을 겪었던 시장이 또다시 침체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이 변동성을 겪더라도 5~15% 정도의 '정상적' 조정만을 겪은 후 하반기 더 강한 상승장을 펼칠 것으로 판단했다.

테슬라 차량 전기 충전소 [사진=블룸버그]

한편 이번 주에는 이날 미 노동부의 JOLTs (구인·이직 보고서)를 필두로 여러 고용 관련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고용은 물가와 더불어 연준이 통화 정책 결정과 관련한 핵심 판단 요소로 거론해왔다. 특히 7일 예정된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3만5000명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치(31만1000명 증가)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둔화한 수준이다. 3월 실업률은 3.6%로 전망됐다.

다만 7일은 '성 금요일의 날'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기 때문에,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1년 만에 최대폭 오른 국제 유가는 이날도 오름세다. 블룸버그는 오펙플러스의 감산을 예상하지 못했던 공매도 세력이 산유국들이 감산 조치를 발표하지 매도한 물량을 정리(숏 커버링)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2% 오른 배럴당 81.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와 영국 파운드 강세 속 미 달러화는 약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전장 대비 0.02% 하락한 102.07를 가리키고 있다. 반면 유로와 파운드는 2개월래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이날 개장 전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의 주가는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주말 발표된 올해 1분기 인도 대수(42만2875대)가 시장 예상에 다소 못 미치며 전일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했으나, 투자자들은 중국에서의 전기차에 대한 수요 개선이 회사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공예 판매 플랫폼 ▲엣시(ETSY)도 주가가 4% 가까이 상승 중이다. 투자은행 파이프 샌들러가 회사의 활성 사용자 수 증가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한 영향이다.

'괴짜 억만장자'로 유명한 영국의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설립한 위성발사업 위성발사업체 ▲버진 오빗(VORBW)이 재정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71% 폭락하고 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도 주가가 1% 넘게 밀리고 있다. 노스코스트 리서치가 회사의 상업용 항공기 생산 둔화 가능성을 예측하며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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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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