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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개막식 '팡파르'…'K아트 견인' 94일 대장정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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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서 개막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30개국, 79명 작가 참여
테이트모던 수석큐레이터 이숙경 총감독 참여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가 7일 개막한다.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하는 데다 17년 만에 한국인이 비엔날레의 총감독을 맡아 주목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6일 오후 6시 광주시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 앞 야외광장에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을 열었다.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2023.04.06 89hklee@newspim.com

이날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의 개막선언과 함께 강기정 광주시장의 환영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건희 여사의 방문도 거론됐으나 참석하지는 않았다.

이날 제1회 '박서보 예술상 수상식'도 함께 열렸다. 박서보 작가가 후배 작가들을 위해 100만달러를 후원하면서 올해부터 처음 시상이 마련됐다. 매년 수상자에게 10만 달러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7일부터 7월9일까지 9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한 본전시는 광주비엔날레재단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1관 전시장 전경 2023.04.06 89hklee@newspim.com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알리자 나센바움 작품 2023.04.06 89hklee@newspim.com

전 세계 30여개국 79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현재 영국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큐레이터인 이숙경 씨가 예술감독을 맡아 기획했다. 주제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도덕경 78장 '유약어수'(柔弱於水,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기지 못한다)'에서 차용한 것으로 물이 바위를 뚫고 강물의 길을 바꾸듯 예술 또한 이러한 힘을 갖고 있음을 전시로 보여줄 예정이다. 개인과 공동체에 스며들어 사회가 직면한 복잡한 현실에 다름의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예술의 가치에 집중한다.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순간 큰 스케일에 압도된다. 암스테르담과 케이프타운에서 주로 활동하는 블레베즈웨 시와니 작가가 작업한 설치 작업이 전시장에서 처음 만나는 작품이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양털 밧줄은 덩쿨을 형성하고 바닥에는 흙이 뿌려져 있다.

마치 정글을 탐험하는 듯한 작가의 구조에 따라 관람객은 산책하듯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기독교와 아프리카 정신성과의 관계를 주로 작업하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설치물을 제작했다. 설치물인 밧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시온교회 성도들이 야외 기도 때 착용하는 벨트를 연상시키며 이들은 조상과 연결하는 매개체다.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엄정순 작가 '코 없는 코끼리' 2023.04.06 89hklee@newspim.com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유마타루의 '천과 같은 혀' 2023.04.06 89hklee@newspim.com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알리자 니센바움은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목숨을 잃은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한국의 '마당극' 콘셉트로 한 그림과 사운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작가 엄정순은 시각장애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코 없는 코끼리' 작업으로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을 공개한다. 시각장애 학생들이 청각과 후각, 촉각으로 느끼고 표현한 결과물로 관람객도 일부 작품은 손으로 만질 수 있다. 

전시는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 아트폴리곤, 무각사, 예술공간집에서 이어진다. 본전시 외에도 파빌리온 전시가 운영된다. 이탈리아관이 열리는 동곡미술관에서는 '잠이 든 물은 무엇을 꿈꾸는가?'라는 제목과 함께 물을 지속적인 생성의 존재로 상정하며 인간중심적이고 인류가 당면한 환경 문제에 대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도예가와 콜라보레이션한 이탈리아관 작품 2023.04.06 89hklee@newspim.com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물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변화와 공존을 해야한다는 주제의 퍼포먼스 2023.04.06 89hklee@newspim.com

아그네스 퀘스천마크가 기획한 수중 퍼포먼스는 수족관 안에서 태아처럼 몸을 웅크린 여인이 중심이다. 그의 행위를 통해 작가는 수중 세상을 비현실적 발견의 영역이자 공동 서식지의 대안적인 장소로 제안한다. 물은 자원이 아닌 우리의 집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공간임을 주장한다. 

또 아티스트이자 작곡자인 유발 아비탈은 인간과 자연의 분리를 영상과 퍼포먼스, 사운드 작업으로 소통한다. 그는 인류를 자연의 일부가 아닌 외부인의 시선으로 퍼포먼스를 등장시킨다.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한 퍼포머는 자연의 순수함 속에 놓여 있으면서도 자연을 침범하고 침해하고 있는 행태를 표현하며 작품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의 영상과 바닥에 그려진 드로잉은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고 있으며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음을 경고한다. 

이외에도 캐나다,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중국, 프랑스, 이스라엘, 폴란드, 스위스 등 역대 최대로 9개국이 참여한다. 파빌리온 전시는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아시아문화전당, 은암미술관, 이강하미술관, 이이남스튜디오, 양림미술관, 포도나무 갤러리,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펼쳐진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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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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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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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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