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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영석 "돌봄 시스템 무너지면 공동체도 위험...코로나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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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출신' 서영석 민주당 의원 인터뷰
"尹 정부, 약자에 대한 철학 준비 안 된 모습"
"결국 기본사회로 갈 것...수준은 더 논의해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코로나 3년을 겪으면서 제일 크게 느낀 소회는 '돌봄 시스템이 무너지면 우리 사회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었어요. 국가가 돌봄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가르쳐줬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3년은 우리 사회의 보건복지 정책에도 큰 숙제를 남겼다. 특히 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돌봄 공백은 엔데믹 이후의 국가의 역할을 더욱 고민하게 만들었다.

많은 부모와 보호자들은 코로나 종식 이후 돌봄 정책이 급격히 축소하거나 사라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인구 감소·고령화·지역 소멸 문제 등과 맞물린 '돌봄 시스템'의 재정립이 피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가 된 것이다.

'약사 출신' 이력을 바탕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활동 중인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돌봄 시스템이 무너지면 공동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며 코로나가 남긴 미션을 국가가 적극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 의원을 만나 엔데믹 이후의 복지 정책 및 당 기본사회위원회 활동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4.04 leehs@newspim.com

◆ "돌봄 시스템 최적화되지 않으면 공동체 무너질 수도"

서 의원은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지난 코로나 3년을 어떻게 지켜봤냐는 질문에 "기본적 의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아이, 노인을 비롯한 모든 인생 사이의 주기적 삶에 있어서 돌봄 시스템이 최적화하지 않으면 공동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사회서비스 수요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장애인·아동 돌봄 이용자들이 코로나 유행 이후 이용량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엔데믹 이후 정부가 돌봄 서비스의 예산을 줄여나갈 경우 이용자들의 불편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사회적 약자들이 포스트 코로나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은 현 정부의 중요 과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서 의원은 "기본적인 윤석열 정부의 복지 철학이 효율성인진 모르겠는데 어렵고 힘든 사람에 대한 보편성에 대해 철학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 곳곳의 모든 정책에서 그런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까 사회복지시설이나 사회보장제도를 받고 있는 여러 취약 계층 사람들의 불만이 생각보다 크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결국 곳곳의 모든 것들을 각자도생에 내맡겨버리는 사회를 언제까지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지 답답하다"며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든다는 게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힘든 건데 그걸 효율성의 잣대로만 잘라버리면 지속 가능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4.04 leehs@newspim.com

◆ "기본사회, 실현 가능한 작은 것부터 출발해야"

민주당은 지난 2월 당내 기구인 '기본사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재명 당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기본소득·기본금융·기본주택 등 기본시리즈는 정치인 이재명의 상징과도 같다. 정부가 놓치는 복지 정책의 사각지대를 재빠르게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서 의원은 기본사회위 기본소득 본부장을 맡았다. 지난 대선에서도 경기도 기본사회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담당한 바 있다. 그는 대선 막판에 기본시리즈를 더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은 점을 아쉬워했다.

서 의원은 "개인적으로 지난번 대선 땐 좀 더 화두를 던졌으면 어땠을까"라며 "판이 좀 바뀌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아직 우리 사회가 그것(기본사회)에 대한 개념도 정리가 안 됐고 재원 마련에 대한 격론이 많아서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본시리즈의 필요성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이나 디지털 사회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플랫폼 사회가 가속화할수록 일자리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게 어느 정도로 빠른 속도로 올지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가 되고 저출산으로 이뤄지는 기형적인 사회 구조 속에서 어떻게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갈 거냐는 문제가 있다"며 "또한 도시까지 그런 어려움이 있는데 농촌 지역이 소멸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거냐는 문제가 맞물려 있다"고 부연했다.

서 의원은 "챗gpt 같은 디지털 문명들이 4차 산업혁명이란 이름으로 우리 삶의 일자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실업률이 높아지는 사회에서 국가가 최소한의 경제적 기본권을 어떻게 지원할지가 시대적 담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도 '포퓰리즘'이란 벽에 가로막혀 기본시리즈를 관철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내년 총선을 대비하는 민주당에게도 되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서 의원은 "재원의 정도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 갈 것인지 사회적 합의가 좀 늦어질 순 있지만 그렇게 가는 방향까지 막긴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한정된 재정 속에 어떻게 투자하고 집중할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면적으로 될 거냐 부분적으로 될 거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방향을 그렇게 갈 것으로 본다"며 "실현 가능한 작은 것들부터, 어쩌면 청년들에 대한 금융 기본권을 보장한다던지 이런 것부터 출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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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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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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