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코로나 고난의 행군 끝' 인천국제공항공사, 3년 만에 흑자 전환 전망

기사입력 : 2023년04월03일 11:41

최종수정 : 2023년04월03일 11: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항공여객 감소로 3년간 이어져오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적자실적이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항공생태계 위한 사용료 감면과 부채비율 급증에도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와 같은 적자 상황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비용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3년도 1분기 결산 결과 2020년도 1분기 이후 11분기만에 흑자달성이 예상된다. 

[자료=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영업이익 규모는 4월 중순 이후 분기 결산이 완료돼야 확인할 수 있겠지만 1월, 2월의 실적과 3월 여객 추정치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흑자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0년 이후 코로나의 영향으로 공사의 재무구조는 급격히 악화되었다. 공항운영 수입이 급감하는 한편 항공생태계 보존을 위해 약 2조5000억원 규모 임대료와 착륙료 등의 사용료 감면에 나서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020년 4분기엔 29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별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조9000억원 가량의 누적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의 재무 실적을 기록했다. 부채비율 또한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92.8%로 급증한 상황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예상보다 빠른 흑자전환 배경에는 방역당국의 규제 완화와 무비자 관광 재개 등에 힘입어 공항이용객이 빠른 회복세에 접어든 것뿐만 아니라 ▲공사의 비용 절감 노력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미래 여객 수요에 대비한 꾸준한 투자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악화된 재무상황을 극복하고자 2020년부터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보다 효율적인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투자심의와 사업 타당성 검토 절차를 강화하여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비를 과감하게 절감(2652억원)했으며 마케팅과 각종 행사에 대해서도 필요성과 효과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경상비를 절감(935억원)한 바 있다.

또한 공사는 적자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일례로 2021년에는 창립 이후 최초로 국제신용평가를 받아 해외채권을 발행하여 0.97%의 금리로 3억 달러를 확보하는 등, 차입구조를 다각화하여 금융비용과 유동성위험을 최소화하는데 힘썼다. 그 결과,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 신용평가등급 최고등급(AAA)을 유지하였으며, 2023년 국제 신용평가에서도 국내 공기업 중에서는 1위 수준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공사 창립 이래 최대의 적자 위기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코로나 이후를 바라본 꾸준한 투자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며 "2023년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우량 공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