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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가덕도 2029년 개항 판단 신뢰…부산엑스포 차질없이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10:31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10:31

국회 엑스포 특위 위원장..."실사단 감동해"
"與, 총선서 유리할 것 없어...부산 시민 현명"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회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가덕도 신공항 개항 문제와 관련해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입니다' 인터뷰에서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공항 공법을 매립식으로 결정했다. 매립식 공법은 국토교통부가 7개 분과와 60명의 전문가, 15분의 자문회의 및 지자체 협의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06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박 의원은 가덕도 공항 개항 시기가 당초 2035년 목표에서 2029년 12월로 앞당겨진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매립식 공법이 가장 신속하고 안전하게 건설이 가능하다는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던 만큼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엑스포 유치가 집권 여당의 총선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부울경 주민들은 현명하시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흔들리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계속해서 박 의원은 "지난 대선이나 지자체 선거 때 부산의 숙원사업이었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우리 민주당이 통과시켰다"며 "그래서 이걸 총선이나 홍보에도 많이 활용을 했지만 부산시민들은 그런 것보다 '국가와 부산을 위해서 얼마만큼 열심히 하는가'를 지켜보면서 판단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엑스포 실사단(BIE)의 국회 방문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국회에서 여야가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여야 의원 전원이 박수로 결의안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심으로 감동적이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대한민국이 경쟁국들보다 나은 우리의 힘은 삼권분립과 민주주의에 있다는 점을 제대로 보여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가사업에는 여야가 없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의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국가사업"이라며 "당연히 야당도 힘을 보태고 함께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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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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