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마약음료 18병 배포…보이스피싱 조직과 밀접 연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체류 공범 2병 신원 파악후 추적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대치동 학원가에 퍼진 '마약 음료'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이 제조된 마약 음료 100병 중 18병이 학생 등에게 배포된 것으로 보고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총 100병을 제조해 학생들에게 배부된 것은 18병으로 진술상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배포에 가담한) 아르바이트 피의자 2명이 각 1병씩 먹었고, 미개봉 압수한 게 36병, 나머지 44병은 지령을 내렸던 중국 조직원이 폐기하라고 해서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나눠준 18병 가운데 7병은 실제 음용됐고, 3병은 음용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8병은 아직 음용 여부가 조사 중이다. 음료를 마신 피해자는 학생 7명과 학부모 1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들이 음료를 마신 학생의 부모님 등 7명에게 전화해 그중 1명에게 1억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보이스피싱으로 금전 피해를 본 이는 없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 일당'이 건넨 음료를 든 피해자. 2023.04.07 allpass@newspim.com

마약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줬던 4명 중 1명은 과거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대면 수거책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과거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지시를 받고 현금 등을 피해 내역만 11건으로, 피해액수는 약 2억원 정도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번 시음회에서도 과거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을 때 알고 지내던 인물이 알바 일자리를 제안한 것이었다.

강원 원주시에서 음료통 등을 중국으로부터 국제택배로 받아 음료를 제조한 길모씨도 보이스피싱과 연루돼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길씨는 중국으로부터 플라스틱 음료병 100개와 10개 들이 소분박스, 인형 등 판촉물 등을 넘겨받은 뒤 우유와 마약을 섞어 음료를 만들었다.

시음회를 계획·지시한 일당은 보이스피싱 조직과 마찬가지로 중계기를 사용해 전화번호를 교란해 피해자들에게 협박 전화를 하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 중계기를 운영해 온 인물도 경찰 조사에서 "보이스피싱에 사용된다는 것 알고 하루에 10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중계기로 IP(인터넷 주소)를 분석한 결과, 과거 같은 번호로 벌어진 보이스피싱 사건이 14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계기 운영자는 중국에 있는 총책으로부터 총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내 조직원에게 마약 음료 제조·배포와 보이스피싱 범죄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중국 체류 공범 2명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3인조 이경우 씨(왼쪽부터)와 황대한 씨, 연지호 씨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3.04.09 mironj19@newspim.com

또한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공범에게도 수사할 것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청 관계자는 "유씨를 한차례 소환조사했는데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보강할 게 있으며 공범도 수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같이 투약한 공범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의 마약 투약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전씨를 조사했고 국내에 있는 3명을 조사했다"며 "나머지 외국에 있는 사람들은 입국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사건과 관련해서는 "마취제를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이경우 배우자 의 범행 동기와 관여 정도를 수사 중"이라며 "공범으로 지목받는 유씨·황씨 부부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경우와 연지호 등은 금품으로 판단되고 유씨 부부는 피해자와의 송사가 있어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관저 이전에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의 수사에서는 천공이 등장하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작년 3월 한 달동안 4테라바이트(TB) 분량의 영상을 분석했는데 천공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CC TV 분석을 종료했는데 영상에 천공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천공은 출석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관저 이전과 관련 없다는 진술을 변호인을 통해 보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천공의 진술이 필요해 서면, 전화 등으로 변호인에게 출석 요구를 수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공 추가 수사와 관련해서는 "부승찬씨나 기타 관련자들을 조사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악의 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호와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혔고 캡틴 손흥민은 '최악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이번 대회 최악의 실패 중 하나로 지정했다. 매체는 한국이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에 그쳐 32강조차 오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조 2위를 확보했다면 거대 한인 타운이 형성된 로스앤젤레스(LA)에서 32강전을 치르며 강력한 홈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로이터] 2026.07.22 psoq1337@newspim.com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2-1로 이기고도 남아공전 패배 등으로 무너졌다"며 "확대된 본선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한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라고 전했다. 한국 외에도 호화 군단을 이끌고 16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 수비적이고 지루한 축구로 일관한 브라질, 자국 팬들 앞에서 벨기에에 완패한 미국 등이 실망스러운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풋볼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하며 강한 열의를 보였으나 끝내 무득점에 그친 점이 결정적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며 기합만 공회전했다"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슈팅 6개를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남아공전에서도 임팩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기량 저하와 팀 공격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손흥민과 함께 워스트 공격수로 묶였다. 자국 스타 구보 다케후사(일본)도 부상 악재 속에 불명예 명단에 포함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2 09:43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