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개통 5주년' 사천바다케이블카 관광명소 자리매김…신산업 창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중심으로 경남 사천시, 민간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관광산업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경남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야경[사진=사천시]2023.04.11 

사천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오는 13일 개통 5주년을 맞아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전국 최고의 오감만족 해상케이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라는 타이틀과 함께 사천의 미래 50년 먹거리 관광산업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2018년 4월 13일에 개통해 23일만에 탑승객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통 1년도 채 되지 않은 350여일만에 탑승객 100만명 돌파를 기록한 것.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선제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지난해에 매출 65억원의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 수 총 290만여명, 누적 매출액 총 420억여원을 달성, 침체됐던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사천바다케이블카 인기 비결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육지에서 섬으로 바다를 건너는 여수케이블카, 육지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통영케이블카의 장점으로 하나로 모은 종합선물같은 새로운 형태의 케이블카이다.

삼천포대교 맞은편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정류장, 각산정류장,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순환 운행하는데, 사천바다를 건너는 짜릿함과 환상적인 뷰 등 종합서비스 개념의 오감만족이 가능하다.

바다와 산,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빼어난 절경이 펼쳐지는데 쪽빛바다와 작은 섬들, 점점이 떠 있는 어선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사천바다의 명물 죽방렴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고, 각산 중턱에 위치한 아름다운 편백림은 이미 최고 힐링공간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우리나라 토종돌고래 '상괭이'의 헤엄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는데, 흔하게 볼 수 있는 돌고래가 아니다보니 감성폭발의 촉매제로서 충분한 역할을 한다.

지주 최고 높이가 74m인데, 이곳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은 두말이 필요 없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대상에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의 풍경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사천시가 최근에 지역 관광명소를 8경에서 9경으로 재편하면서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삼천포대교공원과 함께 1경으로 선정했는데, 지역 상인들이 '케이블카 특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탁월한 안전성

사천바다케이블카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성이다.

최악의 비상발생 시 자체 구동모터를 장착한 특수구조차량이 캐빈에 직접 접근해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해상구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설계 당시부터 각종 풍동시험을 거쳐 초속 22m의 폭풍급 바람에도 안전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돌발 기상상황에 대비해 모든 지주에 풍향·풍속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에는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마음까지 담겨져 있다.

이러한 안전성을 높이 평가받아 '2018년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을 비롯해 '2019년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 '제11회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 안전브랜드부문 대상, 제12회 행복더함 환경사랑공헌부문 환경부 장관상 등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경감 우수기업', 국제표준 규격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등 혁신적인 안전관리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며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로 거듭났다.

◆ 케이블카 중심의 새로운 관광산업 창출

한재천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천 해양관광의 발전을 위해서 케이블카 중심으로 시, 민간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관광산업을 끊임없이 창출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0년 9월부터 시작한 케이블카 야간운행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빛의 조명과 전국 9대 일몰 '실안낙조',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와 함께 어우러져 사천 밤바다 여행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남해안 관광 행정협의회(사천, 남해, 하동, 통영, 거제, 고성)를 비롯해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오션비스타 제주호' 등 업무협약을 통해 사천시 관광발전과 케이블카 중심의 새로운 관광산업을 창출해 왔다.

◆개통 5주년 고객 사은 이벤트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5주년을 맞아 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13일부터 16일까지 케이블카와 생일이 같은 4월 13일생 탑승객에게는 케이블카 무료탑승과 함께 동반일행 5명까지 각각 5천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외 탑승객에게는 2천원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까지 공단 SNS에 케이블카와 관련된 추억‧사진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한다.

한재천 이사장은 "변화하는 시대 환경에 따라 새로운 관광산업을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와 해양관광 발전의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천바다케이블카에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