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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클린스만 위한 '친정 웰컴골' 쏜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14일 10:45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10:45

15일 본머스전 'EPL 통산 101호골' 노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EPL 통산 101호골'이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위한 '친정 웰컴골'을 노린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2-2023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15일 본머스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을 위한 '웰컴골'을 준비한다 [사진=뉴스핌 DB]

지난 8일 브라이튼전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EPL 통산 100호 골맛'을 본 손흥민은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 8호 골을 겨냥한다. 때마침 14일 한국국가대표 유럽파선수 컨디션 점검차 유럽으로 떠난 클린스만 감독이 이 경기를 관전한다.

현역 시절 1994-1995시즌, 1997-1998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한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다. 오랜만에 토트넘 구단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인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손흥민은 '웰컴골'을 터뜨려줄지 관심이다.

손흥민이 본머스전에서 골을 넣으면 올 시즌 리그 첫 두 경기 연속 득점이다. 정규리그 8경기가 남은 가운데 손흥민에게 시즌 막바지 득점 스퍼트가 필요하다. 현재 리그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3골을 더하면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4골을 넣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디디에 드로그바의 104골과 통산 득점 공동 31위에 오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 경기를 관전후 19일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볼 예정이었지만 김민재의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발돼 선수 면담만 할 예정이다. 이어 스코틀랜드로 건너가 셀틱의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의 경기를 지켜본 뒤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독일로 가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잇달아 만난다. 22일 마인츠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23일 프라이부르크와 샬케04의 경기를 관전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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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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