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건희 여사, 尹 지지율 하락세에 공개행보 부쩍…'부정적 프레임' 정면 돌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金, 단독 행보로 국민과 소통…'개 식용 종식' 노력도
대통령실 "野 프레임은 억지…행보 계속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들어 공개 행보를 늘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관된 행보에서부터 그동안 강조해 온 '약자'를 위한 행보까지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김 여사는 지난 9일 윤 대통령과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뒤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추대식, 12일 납북자·억류자 가족 만남, 13일 히어로즈 패밀리 행사, 14일 새마을 이동 빨래방 봉사 및 태평전통시장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승자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4.04 photo@newspim.com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내주에도 공개 행보를 이어가며 윤 대통령이 소화하지 못하는 일정들을 수행할 것이라고 한다.

취임 1주년을 한 달 앞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종 논란으로 인해 20%대로 폭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4%p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4%p 오른 65%,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이는 올해 최저치이며 지난해 11월 3주차(29%) 이후 5개월여 만에 20%대로 떨어진 것이다.

김 여사는 '사랑의 열매'로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명예회장 추대식에서 제4대 명예회장에 올랐다. 특히 김 여사는 청와대에서 열렸던 이전 추대식과 달리 처음으로 사랑의 열매 회관을 직접 참석했다. 당시 명예회장으로서 큰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의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 여사의 지난 12일에 진행된 납북자·억류자 가족 위로 만남에 역대 최초로 대통령 부인으로서 참석했다. 참석자들 역시 역대 대통령이나 영부인이 만나준 적 없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13일에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에 참석해 전몰·순진군경의 미성년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격려했고, 14일에는 대전을 찾아 빨래방 봉사활동을 통해 약자를 위로하고 태평전통시장에선 상인들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김 여사는 최근 청와대 상춘재에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과 비공개 오찬 행사를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 식용 금지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걸었던 공약이며, 국정과제에도 '사람과 동물이 모두 함께 행복한 건전한 반려 문화 조성'이 포함됐다.

당초 김 여사는 대선 과정에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조용한 내조'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당선 이후 윤 대통령이 일정상 소화하지 못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등 공개 활동을 늘리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통령은 수많은 일정을 소화한다. 또 수많은 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이 있다"라며 "그럴 경우 김건희 여사께서 참석하시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기간 중 김 여사에게 '쥴리' 등의 프레임을 씌워 이미지를 되돌리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실제로 김 여사는 대통령실 행정관들과 차례로 오찬을 갖고 있으며, 참석자들은 당시 민주당이 씌웠던 프레임을 두고 "터무니없다"는 평가를 하곤 한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대통령이 소화하지 못하는 일정을 수행하는 건 지극히 평범한 것인데, 민주당의 프레임 때문에 힘든 과정을 거쳤다"라며 "앞으로도 영부인으로서 약자, 복지, 애완동물 등을 위한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