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마약 음료' 일당 3명 검찰 송치…"中 체류 피의자 조속히 신병확보"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12:42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12:42

총 7명 검거…中 체류 피의자 인터폴 적색수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경찰이 서울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 총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10시 마포청사에서 '강남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중간 브리핑'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강남구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나눠준 뒤 학부모들을 협박한 '마약 음료 사건'의 일당인 길모 씨(왼쪽)와 김모 씨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길 씨는 마약 음료를 국내서 직접 제조해 사건 당일 강원 원주에서 퀵서비스와 고속버스를 이용해 아르바이트생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고, 김 씨는 중계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중국에서 학부모에게 걸려온 협박전화를 국내 발신인 것처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04.10 hwang@newspim.com

경찰은 이날 마약 음료를 제조 및 전달한 길모씨와 협박전화 번호 조작에 가담한 김모씨를 구속 송치, 마약공급책 박모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에 체류한 것으로 보이는 범행 가담 피의자 3명을 추가로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현지 법집행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병을 조속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마약 음료수를 복용한 것으로 파악된 피해자는 학생 8과 학부모 1명 등 총 9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남 학원가에 유통된 마약 음료에 한 병당 0.1g가량의 필로폰이 들어가 있다. 통상 1회 투여량인 0.03g의 3.3배에 달하는 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사 투여가 아닌 음용 투약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낮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위험한 양"이라며 "급성 중독에 걸릴 시 정신착란, 기억상실 등 신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길 씨는 마약음료를 제조하고 유통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길씨는 범죄집단가입활동죄, 필로폰 음료 제조 죄, 미성년자 필로폰 음료 제공, 특수상해 및 특수상해 미수, 공갈 미수, 필로폰 수수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피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국제공조수사를 실시해 범인들의 신병을 조속하게 확보하고 모두 엄정하게 사법처리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이 들었는지 모르고 음용한 경우 형사처벌을 받지 않으니 언제든지 경찰에 신고해 주시고 주변에서 알게 됐을 경우에도 적극 제보를 당부한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