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일레이 채용설명회…9월 박람회 개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항공수요 회복에 따른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항공 일자리 채용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를 진행해 지상조업, 기내식 세팅, 호텔, 식음·조리 분야 등에서 174명이 현장 채용됐다고 23일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린 2022 항공산업 잡페어(JOB FAIR)가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2022.10.27 mironj19@newspim.com |
행사는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센터는 항공산업 분야 취업 지원을 위해 2018년 개소해 국토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5월부터 항공 분야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채용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과 구직자 맞춤형 채용행사를 확대 실시한다. 지방에서 거주하는 대학생, 청년들의 항공분야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5월 12일 신라대(경상권), 17일 한서대(충청권), 24일 광주대(전라권) 등 3차례에 걸쳐 릴레이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1대 1 기업 취업상담, 인사업무 담당자의 채용설명회뿐만 아니라 현직자의 취업 성공 후기도 들어볼 수 있다. 지방공항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인천공항 위주로 실시하던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를 6월부터 김포공항에서도 개최해 연말까지 매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각각 진행한다.
9월에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제6회 항공산업 취업 박람회(잡페어)를 개최한다. 80여개 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항공산업 취업 정보 제공과 함께 현장면접, 기업견학 및 컨설팅‧멘토링 등 직·간접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약 30여명의 전‧현직 항공전문직업 멘토단을 운영해 취업컨설팅·멘토링 등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역량 강화 특강, 모의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올해 진행하는 항공일자리 취업지원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김포공항 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홍락 국토부 항공정책과장은 "항공수요 급증에 따라 최근 구인난을 겪는 지상조업과 공항 상업시설 업종 등의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해 정부에서도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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