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국빈방미] 윤대통령, NASA 방문…해리스 美 부통령과 우주협력 강화 약속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06:00

윤 대통령,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방문
과기부-NASA, 우주탐사·우주과학 협력 서명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지시간 2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인근에 위치한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윤 대통령의 NASA 방문은 최근 한국이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준비하는 등 우주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우주개발 기관인 NASA를 방문해 한미 간 우주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직접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팜 멜로이 NASA 부청장, 매킨지 리스트럽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장, 한인 NASA 우주인 후보 조니 킴 등과 함께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 방문단은 먼저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주요 프로젝트인 26년 발사 예정의 '로만 우주망원경'과 내년 발사 예정인 해양-대기 관측위성 'PACE'를 시찰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4.26 taehun02@newspim.com

NASA 기후과학자로부터는 '우주와 기후'를 주제로 우주 개발이 기후 변화와 같은 전지구적 위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듣기도 했다.

이후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내 중력가속기(Centrifuge)로 이동해 양국의 우주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한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 연설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팜 멜로이 NASA 부청장은 구체적 협력의 기반이 될 '과기정통부-NASA 간 우주탐사 및 우주과학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이번 공동성명서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심우주 통신‧항법 ▲게이트웨이(Gateway)를 포함한 달에서의 과학기술 연구 ▲달 거주 활동을 위한 로봇과 모빌리티 개발 등의 탐사 활동 ▲우주의학을 포함한 우주 과학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개념연구(concept study)에 착수하기로 했다.

개념연구 이후 양 기관은 구체적인 협약(agreements)을 맺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한인 NASA 과학자 20여명을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과학자들은 윤 대통령에게 NASA에서의 근무 경험을 소개하고 향후 우주 개발에 대한 비전 등을 공유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번 윤 대통령의 NASA 방문으로 한-미 우주협력 강화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NASA와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체결한 공동성명서에도 NASA와 우주항공청 간 협력이 명시되어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우리나라 우주개발 현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