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윤태식 관세청장 "올해 중 태국·말레이와 마약밀수 합동단속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3:33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16:11

서울서 K-Customs Week 2023 행사 개최

[서울=뉴스핌] 성소의 기자 = 윤태식 관세청장이 26일 "올해 중 태국 및 말레이시아와 마약밀수 합동단속과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K-Customs Week 2023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K-Customs Week 2023는 우리 관세청이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주최하는 글로벌 관세청장회의로 78개국 관세당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등 각계각층 전문가 참석하는 회의다. 단일 국가가 주최하는 관세분야 회의 가운데 역대 가장 큰 규모 회의로 평가 받는다.

이번 행사에서 관세당국은 마약 등 불법물품 유입을 막기 위한 양자, 다자 차원의 공조 방안들을 논의하기로 했다.

[사진=관세청] 2023.04.25 soy22@newspim.com

윤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자 차원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8개국 관세청 대표가 참여하는 '마약밀수 공동대응 선언문'이 발표된다"며 "주요 내용은 마약 등 불법물품 단속 및 적발과 관련해 참여국 간 정보교환과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관세청이 지난해 적발한 마약 중 건수는 78%, 중량은 87%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부터 반입됐다"며 "이번 선언문은 마약의 국내 밀반입을 원천 차단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양자 차원에서는 태국,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콜롬비아 및 UN 마약범죄사무소(ODC) 등과 마약밀수 단속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며 "특히 태국과 말레이시아와는 올해 중 마약밀수 합동단속 실시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청장은 국내 수출기업들에 우호적인 대외무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 오전에 열린 관세청장 라운드테이블에서 56개 관세당국이 공동으로 참여한 서울 선언문이 채택됐다"며 "56개 관세당국은 자유로운 무역 촉진과 불법 무역 근절을 위해서는 관세당국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식 하에 통관시스템 개선, 세관 행정절차 간소화, 비관세장벽 완화 등을 통한 무역 원활화, 관세 행정의 디지털화, 세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 관세 당국 간 정보 교환 촉진, 일관되고 조화로운 국제적인 통관규범 정립, 국제지구, 민간 부문 등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6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