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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예결특위, 추경 3조1094억원 의결…365억원 증액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9:30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19:30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수원시장이 2023년도 기정예산 (3조 720억원) 대비 1.2%·374억 원을 증액해 3조 1094억 원으로 편성·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중 8억 8000만 원을 감액 조정한 후 수정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건심사 현장 [사진=수원특례시의회]

시의회에 따르면 당초 제출된 일반회계 총 규모는 2조 7851억 원으로 기정액 2조 7477억 원보다 374억 원 증액된 금액이며, 특별회계 총 규모는 3243억 원으로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변동사항은 없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지방세 등 자체재원과 국·도비보조금의 의존재원을 조정해 시민생활에 밀접한 사업의 부족예산 반영, 보수 인상률 반영을 위한 인건비 등 증액, 국·도비보조금 등 변경 내시된 보조사업비를 추가 반영했다.

증액된 주요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사업 27건 (19억 2000만 원) △경로행사 사업 4건 (9억 6000만 원) △군소음 피해 보상금 지원 (6억 9000만 원) △광교복합체육센터 운영비 (9억 1000만 원) 등으로 상임위원회가 예비심사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경로행사 사업은 2013년에 1인 단가가 6000원에서 1만 원으로 상승된 이후 9년 간 동결되었으나 물가상승률과 내실 있는 행사 준비를 위해 2만 원으로 1인 단가를 조정한 것으로 증액 편성 예산을 원안가결했다.

△녹화사업 (3억 2000만 원) △4개 구청 손바닥 정원 조성 및 관리 (2억 원) △경기국제공항 건설 관련 용역 (3억 5000만 원) 등은 추경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찬용 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과 수원특례시에 꼭 필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필요한 예산인지 여부를 꼼꼼하게 심사했다"고 말하며 "허투루 낭비되는 일 없이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4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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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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