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테슬라, 수익 악화 우려에 시총 5000억달러 붕괴

기사입력 : 2023년04월27일 04:56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04:56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의 수익성 우려가 전망되며 주가가 하락하며 시가총액 5000억달러가 붕괴됐다.

2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4.16% 급락한 153.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5000억달러를 하회하며 현재 4886억 달러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19일 장 마감 직전부터 내림세를 기록하며 6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엿새 동안 하락폭은 15%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시가총액이 석유 대기업인 엑손 모빌이나 세계적인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에 밀릴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미 LVMH 주가는 지난 24일 장중 903.70유로를 기록했으며 시총 4540억유로 까지 상승해 5000억달러를 상회하기도 했다. 엑슨 모빌의 시총은 현재 4686억달러 수준이며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0% 올랐다.

테슬라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무리한 트위터 인수와 공격적인 사업 확대 전략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말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테슬라 경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며 주가는 작년 초 대비 65% 하락했다. 이후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올해 1월 말부터 두 달 간 상승세를 보였지만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다. 

특히 테슬라는 차량 가격을 낮춰 대당 이익 마진을 줄이고 오히려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을 고수하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월가 시장분석가들이 테슬라의 향후 수익성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이날 제프리스는 테슬라가 가격인하를 통해 마진보다는 볼륨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동의하지만 투자자의 기대치에 못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프리스 분석가 필립 후샤는 이 날 메모에서 "일부 환상적인 케이스도 있지만, 가격 전쟁은 높은 주가 배수를 뒷받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이 같은 전략이 진행될 수록 마진의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