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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유럽 기업 첫 시총 5000억달러 돌파…전 세계 9위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02:26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07:16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의 시가총액이 유럽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5000억달러(약 667조원)를 돌파했다. 이에 루이비통의 글로벌시총 순위도 9위까지 뛰어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로넥스트 파리 주식시장에서 LVMH의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904.10 유로까지 상승했으며 시총 5000억달러를 넘어선 5005억 달러를 기록했다. LVMH는 이미 올해 1월 유럽에서 처음으로 시총 4000억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LVMH가 시총 5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유럽 기업으로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로레알과 에르메스는 각각 유럽에서 세 번째와 다섯 번째로 큰 시가 총액 회사로 가치는 약 2600억 달러와 2300억 달러다. 이들 기업과 비교해도 LVMH의 시총은 두 배 수준으로 불어나 크게 앞서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사진=블룸버그]

LVMH는 루이비통 외에도 크리스찬 디올, 불가리, 티파니앤코 등 명품 브랜드와 모에&샹동과 헤네시,세포라 매장도 보유중이다. 1분기 매출은 17% 증가했으며 2023년 현재까지 주가는 33% 급등했다.

LVMH가 1분기 실적 호조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세계에서 두번째 경제 대국인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명품 관련 업계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LVMH 대주주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차지했으며 내년에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브스가 이달초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2120억 달러로 집계돼 1위를 차지했다.

LVMH는 현재 아르노 회장과 가족이 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그룹은 5664개의 매장과 19만6000명의 직원이 있다. LVMH는 2022년 전체 매출 792억 유로, 순이익 141억 유로, 영업이익률 26.6%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내년에 LVMH의 주가가 1000유로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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