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한금융, 1분기 순이익 1조3880억…전년비 0.2% 증가

기사입력 : 2023년04월27일 14:14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14: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한은행, 1분기 순이익 9315억…전년비 7.9%↑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7일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38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2% 증가한 수치다. 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불구 비이자이익 증가로 실적을 방어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1분기 실적과 관련 "상생금융 지원 확대에 따른 전분기 대비 은행 마진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10% 감소했으며 불확실한 경기 대응을 위해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다"면서도 "유가증권과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 개선,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안정적인 판매관리비 유지를 바탕으로 그룹의 이익 창출에 대한 기초체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2월 말까지는 이자 마진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가 우려됐으나, 3월 이후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 증가 등 비이자이익 개선으로 실적 감소 상황을 방어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한금융은 "이번 분기에도 불확실한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펜데믹 시기였던 작년 1분기 추가 충당금 745억원 대비 2.5배 많은 추가 충당금 1850억원을 적립하는 등 보수적 충당금 정책을 통해 충분한 손실 흡수능력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분기 글로벌 부문 순이익은 그룹 손익의 11.4%인 1583억원을 시현하는 등 진출 국가별 차별화된 성장전략 추진을 통해 그룹 손익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표=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54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 등 금리부자산이 전년 말 대비 0.9%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그룹과 은행 NIM 하락 및 일수 감소 효과 등으로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금리부자산이 3.5% 증가하고 은행 NIM이 8bp 상승했으나 비은행 부문 조달비용 증가로 이자수익이 상쇄되며 2.0% 증가했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329억원으로 전분기 손실에서 이익 전환했다. 4분기 발생했던 비경상 요인 소멸과 1분기 중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이익 증가 및 수수료 이익 회복 등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7.0% 증가했다. 신용카드 및 투자금융 수수료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수료이익은 감소했으나 작년 1분기 중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매매이익 감소 기저효과 및 올해 1분기 중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가 영향으로 증가했다.

그룹의 1분기 대손전입액은 46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1분기 대손비용은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악화로 경상 충당금이 소폭 증가하고 불확실한 경기 대응을 위한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며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해 대손비용은 8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5179억원의 충당금을 쌓았고 올해 1분기에도 충당금 1850억원을 추가로 적립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5.9%(4790억원) 증가했다. 은행 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7.9%(1728억원) 감소했지만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회복 및 수수료 이익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 3428억원 증가했다. 또한 4분기 중 발생했던 희망퇴직 비용 소멸에 따른 판관비가 29.9%(3660억원) 감소했고 4분기 대비 17.9%(389억원) 감소한 대손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7.9%(685억원) 증가했다. 대출자산 증가 및 은행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1502억원)과 31.4%(625억원)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6%p 증가한 0.28%,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p 증가한 0.28%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6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0.4%(1130억원) 증가한 반면, 전년 동기 대비 5.2%(92억원)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1194억원으로 전분기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4.3%(149억원) 증가했다.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4%(548억원), 전년 동기 대비 3.5%(48억원) 감소했다.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9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2.5%(713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5.2%(165억원) 감소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1분기 배당금을 525원으로 결정했다. 또한 5월 1일 예정인 75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유통 주식수 증가(1748만2000주)에 대응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