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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4월 CPI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3년05월09일 05:37

최종수정 : 2023년05월09일 05:37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9포인트(0.17%) 하락한 3만3618.69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7포인트(0.05%) 뛴 4138.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0포인트(0.18%) 오른 1만2256.92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지난 5일 나온 4월 고용보고서를 소화하며 이번 주 10일 예정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졌다.

4월 인플레이션 지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고민에 빠진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2023.04.14 kwonjiun@newspim.com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4월 CPI가 전월보다 0.4% 올라 전달의 0.1% 상승에서 상승률이 더 가팔라졌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로는 5.0%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엇갈렸다. 미국 고용추세지수(ETI)는 상승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4월 ETI가 116.18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3월 수치는 116.24에서 115.51로 하향 수정됐다.

ETI 지수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수가 하락하면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미국의 단기 인플레이션이 약간 진정됐지만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문조사도 발표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4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4.4%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내려갔다.

다만 3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과 5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각각 2.9%, 2.6%로 전월보다 0.1%포인트씩 상승했다.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미 연준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돌고 있다.

한편 최근 폭락세를 보였던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가 오르며 은행권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종목별로 보면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버크셔해서웨이 B주는 0.6% 정도 상승했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18%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14% 내린 1.1003을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잠잠해지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2달러(2.55%) 오른 배럴당 73.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8.40달러(0.4%) 상승한 203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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