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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스쿨존 참사' 한달...음주운전 지난해 대비 20.1% 늘어

기사입력 : 2023년05월09일 14:55

최종수정 : 2023년05월09일 14:55

주간 음주운전 61건 단속...65세 이상 비율 21.3%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스쿨존 참사'가 한달 가량 지난 가운데 대전지역 음주운전이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8일부터 스쿨존 교통사고 관련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총 189회 중 269건이 단속돼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8일부터 스쿨존 교통사고 관련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총 189회 중 269건이 단속돼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주간단속을 진행하는 대전경찰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2023.05.09 jongwon3454@newspim.com

특히 주간단속에서는 61건이 단속돼 지난해 대비 48.8%가 증가했으며 이중 운전자 연령이 65세 이상인 경우가 13건(21.3%)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시경찰청은 지속적인 음주단속과 더불어 대전노인회와 MOU체결을 통해 맞춤형 교육 및 홍보활동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엄연한 범죄행위로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변화를 위해 불시 주·야간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술을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절대 잡지 않는 등 음주운전 근절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단속은 스쿨존 및 유원지 등에서 시경찰청 주관으로 주간 주 2회, 야간 주 1회 이상 교통싸이카·암행순찰팀 및 각 경찰서 교통외근 등 가용경력을 집중 운용해 진행되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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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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