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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섬 지역 SOC 확충 총력..."365개 모든 섬, 세계섬박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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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뉴딜300사업·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기준 3382개의 섬이 있다. 이 가운데 약 59.6%인 2014개의 섬이 전라남도에 집중 분포돼 있으며 여수시는 전남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지자체다. 지난해 기준으로 총 365개다. 이 중 유인도가 45개고 면적 178.8㎢, 인구는 1만 2307세대에 2만 3271명이다. 

최근 섬은 영토로써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관광·생태·문화 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그 가치가 제고됨에 따라 섬 발전과 섬 주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수의 365개 섬을 한 장으로 담은 사진 '박근세 작' [사진=여수시] 2023.05.14 ojg2340@newspim.com

우리나라는 지난 1986년에 섬 발전을 위한 '도서개발 촉진법'을 제정했다. 지난 2018년에는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섬의 날을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정했다. 

2021년에는 한국섬진흥원을 설립해 섬의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이 시작됐다. 

여수시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와 정주환경 개선, 복지향상, 섬 관광, 섬 경제 등을 위한 섬 발전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예정돼 있어 각종 공모사업 추진은 물론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는 등 본격 섬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거문도의 경우 최근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사업'과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총 4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리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의 섬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섬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로 삼겠다"며 "여수의 365개 모든 섬이 박람회장이라는 생각으로 섬 정책을 펼쳐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섬 발전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 1988년부터 1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 섬종합발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제4차 섬종합발전사업이 진행 중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추진한다. 

그간 38개 섬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약 1972억원을 투입해 섬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소득증대사업, 지역경관개선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764억원의 사업비로 164건의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는 남면 장지마을 연안시설 보강공사 등 계속사업 17건과 남면 대유마을 방파제 연장 공사 등 신규사업 14건 등 총 31건에 약 1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오는 2024년 남면 직포마을 북방파제 연장 및 호안정비 등 계속사업 20건과 화정면 상화도 방파제 연장공사 등 신규사업 21건 등 약 1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41건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해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하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실적에 따라 4단계로 나뉘며 섬별로 10년간 최대 5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2년 8월 남면 안도와 화태도가 1단계 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섬 당 4억씩 총사업비 8억원이 투입된다. 2023년 공모에는 돌산 송도와 금오도 직포와 장지, 초도 의성과 대동 등 5개소를 신청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섬 자원을 활용해서 관광객 유치와 섬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여수시는 지금까지 낭도와 손죽도, 연도, 송도, 대횡간도 등 총 5개 섬이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섬 별로 5년간이며 사업비는 40~50억원이다. 

지난 2015년 선정된 낭도 사업은 2021년에 완료됐다. 2017년에 선정된 손죽도는 마무리 중이며 나머지 3개 섬은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사업이 완료된 낭도에서는 주민소득사업으로 야영장과 특산물판매장 등을 운영해 최근 2년 동안 평균 1억 3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접근성이 어려운 섬 특성상 여객선 운항 등 교통수단에 대한 섬 주민들의 관심은 크다. 섬 접근성은 섬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이에 여수시는 드론택시 등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상용화 여부도 눈 여겨 보고 있다. 

현재 시는 섬에 주민등록 후 30일 이상 경과한 섬 주민의 여객선 운임과 차량 운임을 지원하는 '도서민 1000원 여객선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28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8월 본격 시행했고 10월부터는 도선요금도 1000원으로 단일화했다. 

주민등록을 둔 시민(외국인 포함)에게는 일반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한다. 지난해 9월부터는 여수~거문 항로를 이용하는 타 지역민에게도 반값운임을 적용, 이용객은 운임 3만 6100원 중 1만 8050원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는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 여객선 야간운항도 추진한다. 빠르면 7월부터 왕복 2회 운항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에는 해양수산부 신규 공모사업인 소외도서 항로 지원사업에 여수의 2개소(대운두도, 소두라도와 소횡간도)가 선정돼 추진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여수에서 출발하는 여수~거문 항로도 1일 2회 왕복운항 등 정상화될 예정이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연계·통합해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 수산·관광 등 산업발전, 주민역량강화 등을 통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혁신어촌 조성'이 목표인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13개 지구에 총사업비 1092억원을 확보해 추진해왔다. 

첫 해인 2019년 돌산읍 죽포항과 남면 안도항, 화정면 월호항 등 3개소 ▲2020년에는 남면 우학항과 직포항, 독정항, 화정면 둔병항, 삼산면 의성항 등 5개소 ▲2021년 남면 장지항과 삼산면 유촌항 등 2개소 ▲2022년에 돌산읍 작금항과 금천항, 화정면 화산항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활력 넘치는 어촌,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어촌지역의 경제‧생활플랫폼과 안전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어촌을 혁신적인 경제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시행 첫 해인 올해 율촌면 소뎅이항 1개 지구가 3유형에 선정돼, 3년간 국·도비 3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주민 숙원사업으로 도서지역 소규모시설 사업에 17억원, 지방어항 시설 사업으로 우학항과 손죽항에 260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기반시설확충과 정온수역 확보를 통한 어항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수역 10개 어항에 11억원을 투입하는 등 복합 다기능 부잔교 설치 사업을 추진해 어획물 인양과 승하선 시 어업인의 근로여건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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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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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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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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