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남국 코인 논란'에 시민단체 "고위공직자 가상자산 보유현황 전수조사 해야"

기사입력 : 2023년05월16일 14:01

최종수정 : 2023년05월16일 17:56

재정넷, 전수조사 및 공직자윤리법 개정 촉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보유현황을 전수조사하고 재산등록을 위한 법안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재정넷(재산공개와 정보공개제도개선 네트워크)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재정넷은 지난달 3일 공직자 재산등록·공개제도 도입 30주년을 맞이하여 제도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재정넷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가상자산 재산등록 공직자윤리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5.16 leehs@newspim.com

단체는 "김남국 의원은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의혹이 제기됐지만 불법이 없다는 취지로 억울하다는 입장만 내놓았다"면서 "부실하고 허술한 공직자 재산공개 실태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 제도 개선이 필요하며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등록대상재산에 가상자산을 포함시키는 공직자윤리법의 개정을 촉구하면서 더 나아가 고위공직자들의 가상자산 보유현황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재정넷은 국회의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부패행위와 이해충돌 행위에 대한 공공기관의 실태조사 권한을 갖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거나

서휘원 경실련 사회정책국 팀장은 "전수조사 없이 법 개정만 추진한다면 이전 가상자산 보유와 그 과정에서 부패행위나 이해충돌 행위를 규명할 수가 없다"면서 "여야 합의만 있다면 언제든지 진행 가능한만큼 선제적으로 국민권익위에 조사를 의뢰하거나 국회사무처에 재산신고내역을 재신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직자윤리법 개정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공직자윤리법 4조에서 등록대상재산에 가상자산을 포함시키되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에 특성상 하한선 기준을 두지 않고 모든 재산을 등록하도록 할 것을 주장했다. 또 실제 거래내역에 가까운 취득원가 등도 함께 등록할 것을 제안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