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핀테크

속보

더보기

펀블, 1호 상장 상품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매각완료

기사입력 : 2023년05월17일 17:23

최종수정 : 2023년05월17일 17:23

블록체인 적용 전자투표 방식 수익자총회 통해 수익자들이 직접 최종 매각 결정
토큰증권의 첫번째 성공적인 매각 및 청산 사례 기록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펀블(대표 조찬식)이 1호 상장 공모 상품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 매각 및 청산 배당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펀블, 1호 상장 상품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의 매각은 지난 3월 29일 펀블 플랫폼에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수익자총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공모 투자자 기준으로 지금까지 매월 수령한 배당금과 매각 차익 등의 청산 배당금을 합산한 연 환산 누적 투자 수익률은 10.59% 수준(세전, 내부투자수익률 기준)에 이른다.

청산 배당금은 지난 5월 2일과 3일 양일 간 펀블 거래소에서 진행된 정리매매 장 종료 시 해당 증권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고객 예수금 계좌에 현금으로 지급됐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물 45층에 위치한 업무시설을 기초자산으로 펀블이 지난해 8월 공모 발행한 상품이다.

총액 64억8000만원에 공모를 진행해 하루 반나절 만에 조기 완판 되었으며, 공모 후 펀블 플랫폼에 상장되어 안정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져 왔다.

매월 들어오는 월세 수입을 배당금으로 매월 꾸준히 지급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입증해 온 펀블은 상장 8개월여 만에 성공적으로 이번 매각을 완료하며, 토큰증권의 첫 번째 성공적인 매각 및 청산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펀블 관계자는 "최근 경제적인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상징성과 희소성 높은 하이엔드 랜드마크 자산이 갖는 투자성과 펀블이 제공하는 대형 부동산을 전자증권법에 따라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고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안전한 거래 환경 덕분에 성공적인 토큰증권의 매각 및 청산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펀블은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기업으로, 고가의 부동산을 전자증권법에 따라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고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부동산 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펀블 플랫폼에서 토큰증권 투자를 통해서 매월 들어오는 월세수입을 통해 지급받는 월간 배당수익, DAS 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 차익 및 건물 매각 시 받게 되는 매각 차익금 배당까지 3가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법제화를 추진 중인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펀블은 주요 대형 금융기관들과 적극적으로 손을 잡으며 토큰증권 생태계를 크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펀블은 NH농협은행이 주축이 되어 Sh수협은행, 전북은행 등과 결성한 '토큰증권 생태계 컨소시엄'에도 참여하며, 공동으로 토큰증권 시장 확대 및 투자자 보호강화 등을 위해 협업을 진행하는 등 NH농협금융그룹과 토큰증권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이번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의 성공적 매각은 전자증권법을 적용한 토큰증권의 첫 번째 성공적인 매각 및 청산 사례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펀블은 앞으로도 국내 대표 금융그룹과 함께 상징성이 뛰어나고 우량한 랜드마크 자산 기반의 토큰증권을 통해 누구든지 우량자산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크게 확장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