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北 인공위성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책임 물을 도구 많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05:32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05:3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위성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도구가 많다고 경고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위성 발사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인공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위성발사체(SLV)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북한의 어떤 발사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 등이 전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파텔 부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더 이상의 위협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우리는 또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와 함께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추구한다는 점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딸 주애와 함께 정찰위성 1호기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2023.05.17

파텔 부대변인은 이밖에 "행동의 측면에선 우리는 물론 북한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여러 가용한 도구를 계속해서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런 조치를 취하는 것을 봤을 것이고, 우리는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탑재 준비가 완료된 정찰위성 1호기를 살펴봤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의 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하고 총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환경 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는 것은 조성된 국가의 안전 환경으로부터 출발한 절박한 요구이며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적인 국방력 강화정책의 정확한 실천과정인 동시에 나라의 우주군사 및 과학기술 개발에서 뚜렷한 진일보로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했다.

이런 움직임으로 볼 때 북한이 조만간 정찰위성 발사를 내세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도발을 재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