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개막…정병국 위원장 "좋은 전시 지속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5월19일 09:08

최종수정 : 2023년05월19일 09:08

'2086:우리는 어떻게?' 주제…장소특정 프로젝트 선봬
20일부터 일반인에 공개, 11월26일까지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3년 베니스 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18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 한국관의 전시는 1995년 개관이래 처음으로 두 명의 공동 예술감독 체제로 준비했다. '2086:우리는 어떻게?'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한국관 전시는 세계 인구가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2086년에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에 관한 질문과 탐구를 보여주는 전시다. 동인천, 군산, 경기도 마을에 대한 장소특정적 프로젝트와 관람객 참여형 게임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사진=예술위] 2023.05.19 89hklee@newspim.com

18일 오후 4시15분에 개최한 한국관 개막식에는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 이성호 대사, 주밀라노 대한민국총영사관 강형식 영사, 김태우 부영사 등 정부 관계자 외에 2014년 한국관 커미셔너였던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 조병수 2023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천의영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등 국내 건축가 및 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세바스티아노 코스탈롱가(Sebastiano Costalonga) 베니스시 부시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병국 위원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이제 한국은 명실공히 문화강국이 되었다"라며 "한국관이 우리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 레슬리 로코(Lesley Lokko)가 직접 큐레이팅하는 본전시에는 55개 건축가(팀)이 초청받아 전시에 참여했다. 총 30개 팀이 참여하는 큐레이터 스페셜 프로젝트에는 작년 세계적 권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세계예술상(Leonardo da Vinci World Award of Arts)'을 수상한 한국계 건축가이자 코넬대학교 건축 및 예술설계대 122년 역사상 여성으로는 최초로 학장으로 임명된 윤미진 건축가가 'Mnemonic' 테마세션에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전시 전경 [사진=예술위] 2023.05.19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전시 전경 [사진=예술위] 2023.05.19 89hklee@newspim.com

베니스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은 18일과 19일 이틀간의 프리뷰를 거쳐서 오는 20일부터 일반인들의 전시 관람이 시작된다. 이번 국제건축전은 11월26일까지 약 6개월 간 전 세계의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큐레이터인 이폴리토 페스텔리니 라파렐리(Ippolito Pestellini Laparelli)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4인의 심사위원들과 함께 국가관과 본전시 그리고 특별언급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20일 오전 11시 베니스비엔날레재단 본사 Ca' Giustinian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국제건축전에 대한 공식 개막이 시작된다.

이번 2023년 한국관 전시를 위해서 우리은행, ZAVA, LG전자, 삼성문화재단, MCM, UC San Diego, Academic Senate 등에서 후원에 참여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