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2023 부산해양주간'으로 운영하고, 해양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22일 오전 10시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해양주간 선포식이 진행되며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부산해양주간을 선포한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부산해양주간 선포에 이어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바다와 인류의 삶-바다는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를 주제로 해양분야 교육·연구기관과 기업 대표 간 해양의 미래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오후 1시 해양환경 콘퍼런스가 이어지며, 인문학 강연뿐 아니라 바다모래와 골재 산업, 유리의 재발견 등 환경 보전과 산업 발전방안에 관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23일 오전 10시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해양경제포럼이 열리며, 해양바이오 산업과 크루즈 관광 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관련 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한다. 급변하고 있는 해상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24일에는 해양환경 보전 방안에 대해 미래세대가 의견을 나누는 청소년 토론대회가 오전 10시 아스티호텔에서 열리며, 이어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해양산업 지도자(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산업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해양산업 리더스서밋이 열린다.
리더스서밋에서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부산 해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의원들에게 수여되는 '우수 의정상' 시상식도 진행되며,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과 박재호 국회의원(부산남구을), 서국보 부산시의원(동래구3), 이종진 부산시의원(북구3), 성현달 부산시의원(남구3) 등 5명이 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강연에서는 ▲위성데이터 기반 해양산업 디지털 전환 전략 ▲뉴 노멀(New Normal) 시대 해운시장 대응 ▲북극해항로 운상 선박 기술의 적용과 미래 등 해양 신산업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고 지·산·학·연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의견을 논의한다.
25일 오전 10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토론행사로 자리 잡은 부산해양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수산업의 세계화 전략과 극지 관문도시로서 부산의 전망, 탈탄소 및 디지털전환 기술 등 지역 해양산업의 현안에 대해 세밀하게 진단하고 정책 제안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시민운동본부 발대식이 열린다. 이날 발족하는 시민운동본부는 행사 이후 직접 광안리를 걸으며 플로깅(plogging)에 나서 해양쓰레기 절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바다를 위한 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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